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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둘레길274

서울 한양도성길 : 낙산코스 ○ 서울 한양도성길 : 낙산 코스 한반도 남쪽을 스쳐가는 태풍의 영향으로 불안정한 기상 상황으로 오전까지 내리던 비바람이 멈추었다. 한양도성길 2코스를 둘러보기 위해 혜화문이 있는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하차하였다. 한양도성길 2코스는 혜화문에서 낙산공원을 거쳐 동대문인 흥인지문까지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이다. 한양도성의 동북쪽에 위치한 혜화문은 창건 당시에는 홍화문이라 불렀으나 1511년(중종 6)에 혜화문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동소문로 옆에 높다랐게 위치한 혜화문을 통과하여 길 건너 도성길 진입로로 들어섰다. 성곽 아래로 난 산책로를 따라 낙산공원까지 오르는 언덕길 주변은 야생화와 관목들로 드리워져 있고 주변 마을들과 멀리 있는 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벽 따라 걷다보면 예쁘게 조성된 카페와 성곽.. 2021. 8. 26.
서울 동네 골목길 10 : 동대문~광장시장 ○ 서울 동네 골목길 10코스 : 동대문~광장시장 우리가 흔히 동대문이라 일컫는 흥인지문은 1398년(태조 7)에 세운 당시 서울 도성의 동쪽 문이다. 지금의 문은 1869년(고종 6)에 다시 지은 것이다. 당시 서울 성곽에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을 세웠다. 동서남북의 4대문에는 각각 인•의•예•지의 글자를 넣어 이름을 지었는데, 그중 동쪽의 대문을 흥인문이라 하였다. 현판에 특별히 '지'자를 넣은 것은 동대문 앞의 평평한 땅의 기운을 보강하기 위한 의미라고 한다. 흥인지문은 서울의 숭례문과 더불어 가장 규모가 큰 성문이다. (흥인지문 해설 중) 흥인지문의 뒤쪽인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동대문 주위를 돌아 길 건너 흥인지문 공원으로 들어선다. 화강암의 성곽으로 드리워진 언덕 위에는 한양도성박.. 2021. 8. 18.
서울 동네 골목길 9 : 광화문~율곡로(종묘) ○ 서울 동네 골목길 9코스 : 광화문~율곡로(종묘) 골목길 9코스는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조계사와 탑골공원을 거쳐 종묘 담길 따라 율곡로까지 걷는다. 말복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에 서울 골목길 산책에 나섰다. 익숙한 도로를 따라 둘러보는 시가지는 옛 추억을 더듬어 보며 걷게 된다. 광화문 사거리 칭경기념비에서 출발하여 교보빌딩과 역사박물관 뜰을 지나 조계사로 들어서게 된다.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의 직영사찰로서 1954년 불교정화운동을 벌이며 조계사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대웅전 앞마당에는 불공을 드리는 신자들과 '8각 10층 부처님 진신사리탑' 그리고 범종루가 자리를 하고 있다. 조계사를 둘러본 후 길 건너 인사동 골목으로 발길을 옮겼다. 역시 인사동 골목길은 신구 조화가 잘 어울리는 문화 .. 2021. 8. 14.
서울 둘레길 2코스 : 용마아차산 코스 ○ 서울 둘레길 2코스 : 용마산~아차산 서울 둘레길의 2코스로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 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이며, 용마산과 아차산은 정비가 잘되어있는 편안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특히 아차산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아차산보루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인해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특성이 있다. (둘레길 해설)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에 중동창 친구 2명과 함께 출발점인 화랑대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공릉동 근린공원의 입구에서 출발 스탬프를 찍고서 묵동천을 따라 신내역까지 걷게 된다. 이후 시가지 길을 걸으며 양원역 근처 중량캠핑숲을 거쳐 망우리 공원길로 들어섰다. 거목의 가로수가 드리워.. 2021. 8. 11.
국립중앙박물관 2021. 8. 5.
서울 걷기길 : 용산가족공원 ○ 서울 걷기길 : 용산가족공원 시원스럽게 탁 트인 잔디밭, 주변과 잘 어울리는 연못, 산뜻하게 닦여진 산책로가 시민들의 나들이를 즐겁게 만든다. 용산가족공원은 미 8군 골프장 부지 9만 평에 가족공원으로 개방하다 1997년 11월 15일 국립박물관 건립에 따라 공원이 축소되어 현재 27,000평을 사용하고 있으며, 골프장의 잔디, 숲, 연못 등은 그대로 유지한 채 2.0㎞의 산책로, 자연학습장, 태극기 공원 및 잔디광장이 있고, 공원 곳곳엔 비둘기, 호로새, 야생꿩 등이 서식하고 있다. (용산가족공원 해설) 폭염으로 지속되는 날씨에 산책과 피서를 겸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위치한 용산가족공원을 들렀다. 박물관 주위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베롱나무 꽃이 만발한 뒤편의 모란 못을 지나 기와 담장의 정원.. 2021. 8. 5.
서울도보관광 2코스 : 청계천 ○ 서울도보관광 2코스 : 청계천 청계천은 총길이 5.84km, 하루 물 소비량은 12만 t이다. 청계천은 서울을 도읍으로 정한 조선시대부터 정비가 시작되었다. ‘개천’이라는 이름이 ‘청계천’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 때였다. 방치되어 있던 청계천은 1925년부터 종로구 신교동에서 도렴동까지, 1937년에는 태평로에서 무교동 구간이 복개되었다. 이후 1955년 광통교 상류를 시작으로 1970년∼1977년 청계 8가에서부터 신답철교까지 또다시 복개되었다. 1960~70년대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청계천은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복원한다는 취지로 복원사업이 시작되었다. 복원 구간은 태평로에서 신답철교까지이며, 공사는 2003년 7월부터 2005년 9월까지 약 3,900억 원을 투입하여 진행되었다. 청계천.. 2021. 7. 30.
서울도보관광 1코스 : 청계천 ○ 서울도보관광 1코스 : 청계천 서울도보관광코스는 서울을 걸으면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접할 수 있는 관광코스다. 전통문화, 근대문화, 생태복원, 전통마켓, 고대문화 등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서울도보관광 해설 중~) 서울도보관광 1코스는 서울풍물시장에서 출발하여 청계천 따라 청계천박물관까지 걷는 길이다. 서울풍물시장은 골동품, 근현대사 상품, 우리 고유의 옛것에부터 생활잡화, 가방, 구제의류까지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있고, 전통생활용품 전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 공간에 함께 있어 편리하고 재미있는 시장 공간을 두고 있으며, 한지공예 및 천연비누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을 따로 운영하.. 2021. 7. 30.
서울 동네 골목길 3코스 ○ 서울 동네 골목길 3코스 서울 골목길 3코스는 안국역에서 출발하여 국립현대미술관을 경유하여 삼청공원을 둘러보며 북촌 마을길을 걸어 되돌아오는 코스이다. 진입 초입 새롭게 단장된 서울공예박물관의 7월 15일 개관을 알리는 깃발들이 나부끼고 있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며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들어섰다. 정면의 현대식 건물과 우측의 한옥 그리고 건물 사이로 보이는 인왕산과 푸른 잔디밭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두 채의 한옥은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으로서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어보와 어진을 보관하고, 왕과 왕비의 의복을 관리하며 종친의 인사문제, 종친 간의 분규 등을 의논하고 감독하던 관청이라 한다. 아기자기하고 정감드는 옛 건물과 현대식으로 조성된 카페와 가게들 사이를 걷는 중 여우비가 내려 우산을 펼치고 숲이 .. 2021.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