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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둘레길274

인천 둘레길 4코스 인천 둘레길 4코스~! 어제의 흐린 날씨에 비해 밝은 햇살이 강하게 느껴져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겨 둘레길 4코스에 나섰다. 원적로변의 철마산 계단을 진입하자 둘레길 표지와 시작되는 오솔길은 짙은 녹음 대신 떡갈나뭇잎이 깔려 있다. 오솔길 따라 보각사를 끼고 도는 야산 능선의 둘레길은 순조로웠다. 높지 않은 능선길은 간간이 소나무 군락의 짙푸른 솔잎과 솔향기가 2월의 삭막함을 잊게 한다. 비교적 순탄한 둘레길 따라 철마산과 함봉산 그리고 동암산을 거쳐 종착지인 부평삼거리역에 당도하니 여유롭게 느껴진다. 내친김에 둘레길을 동행하려던 친구에게 연락하여 예술회관 앞 횟집 골목에서 신선한 밴댕이회와 소주 각 1병 그리고 맛깔난 바지락칼국수로 입가심하며 기분좋은 취기로 집으로 향했다. 4코스의 거리는 7.78Km에.. 2021. 2. 26.
인천 둘레길 3코스 인천 둘레길 3코스~! 가정역부터 3코스 출발지인 나비공원까지 도보로 걸었다. 안내도에 표시된 거리 보다 멀게 느껴졌다. 출발 전 나비공원 전시관도 둘러보며 깔끔하게 조성된 공원도 둘러볼만한 곳이다. 담당 직원 왈, 5월에 오면 나비와 함께 볼거리가 있다고 한다. 장수산 나비공원 끝자락에서부터 시작되는 둘레길은 평탄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 어린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많은 산책객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둘레길 드문드문 지혜로운 글의 팻말까지 꽂혀있어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다. 다만 둘레길 거리가 짧아 아쉬움을 갖게된다. 장수산 둘레길 종점에서 원적산 둘레길 진입로까지 자동차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한적한 곳에 드넓게 자리한 원적산 공원이 있다.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며 차도를 걸어서 원적산 둘레길에 들어 섰다. 산.. 2021. 2. 24.
인천 둘레길 2코스 인천 둘레길 2코스~! 둘레길 1코스의 종점이자 2코스의 출발점인 징매이 생태통로에 들어 섰다. 징매이 생태로는 계양산과 천마산의 생물들의 통행로이다. 천마산의 바닥 둘레길 표지판을 따라 진입한 길은 초입부터 가파른 계단으로 오르게 되었다. 2코스 안내도는 출발지에서 우측으로 우회길이 표시되었다. 그러나 우회도로는 보이지도 않고 존재하지도 않는다. 어쩔수 없이 가파르게 만들어진 계단을 오르다 보니 호흡이 거칠어지고 오르막이 주춤할 즈음 돌탑과 커다란 중구봉(276m)의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었다. 출발지에서 이곳까지는 둘레길 보다는 등산로로서 웬만한 악산에 존재하는 깔딱고개와 같다는 느낌이 든다. 중구봉에서 길마재 고개까지 내리막길도 잠시 다시 천마산 정상의 팔각정(새벌정)을 향한 오르막 능선을 오른다. .. 2021. 2. 23.
인천 둘레길 1코스 인천 둘레길 1코스~! 한동안 호수 주의만 맴돌다 오늘은 인천 둘레길에 나섰다. 인천 둘레길 1코스는 인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395m)의 산허리를 한바퀴 걷는 코스다. 계양산성박물관 우측 옆길로 들어서면 길 양변의 측백나무와 마대가 깔린 둘레길이 기분 좋게 맞이한다. 완만하고 평탄한 길을 걷다보면 소나무와 참나무 군락지를 지나 목상동 솔밭에 다다르게 된다. 솔밭에 이르니 짙은 솔향과 바닥에 깔린 솔잎들의 푹신한 느낌이 대자연에 동화된 느낌을 갖는다. 솔밭을 지나 완만한 경사길 따라 피고개에 도달하니 고압 전선주와 디지탈 자막 판넬과 CCTV와 이정표가 한 눈에 들어온다. 피고개부터 내리막길을 계속 걷다보면 장미원에 도달하게 된다. 장미원을 둘러본 후 출발지로 향했다. 되돌아온 출발지에서 보니 9.35.. 2021.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