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둘레길 1코스~!
한동안 호수 주의만 맴돌다 오늘은 인천 둘레길에 나섰다.
인천 둘레길 1코스는 인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395m)의 산허리를 한바퀴 걷는 코스다.
계양산성박물관 우측 옆길로 들어서면 길 양변의 측백나무와 마대가 깔린 둘레길이 기분 좋게 맞이한다.
완만하고 평탄한 길을 걷다보면 소나무와 참나무 군락지를 지나 목상동 솔밭에 다다르게 된다.
솔밭에 이르니 짙은 솔향과 바닥에 깔린 솔잎들의 푹신한 느낌이 대자연에 동화된 느낌을 갖는다.
솔밭을 지나 완만한 경사길 따라 피고개에 도달하니 고압 전선주와 디지탈 자막 판넬과 CCTV와 이정표가 한 눈에 들어온다.
피고개부터 내리막길을 계속 걷다보면 장미원에 도달하게 된다.
장미원을 둘러본 후 출발지로 향했다.
되돌아온 출발지에서 보니 9.35Km에 14,700보에 139분이 측정되었다.
오늘 총 활동량은 14.15Km에 21,033보 197분이 기록되었다.
오늘의 소확행을 자축하기 위해 청하와 함께한 져녁식사도 과식이 되었다.
'꿩 대신 닭'이라 하듯 젊은 시절 꿈꾸던 세계여행을 대신한 전국 둘레길 여정을 꿈꾸며 오늘 그 첫 발을 내딛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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