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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인천 둘레길

인천 둘레길 2코스

by 신원붕 2021. 2. 23.

 

 

인천 둘레길 2코스~!

 

둘레길 1코스의 종점이자 2코스의 출발점인 징매이 생태통로에 들어 섰다.
징매이 생태로는 계양산과 천마산의 생물들의 통행로이다.

 

천마산의 바닥 둘레길 표지판을 따라 진입한 길은 초입부터 가파른 계단으로 오르게 되었다.

2코스 안내도는 출발지에서 우측으로 우회길이 표시되었다.

그러나 우회도로는 보이지도 않고 존재하지도 않는다.

어쩔수 없이 가파르게 만들어진 계단을 오르다 보니 호흡이 거칠어지고 오르막이 주춤할 즈음 돌탑과 커다란 중구봉(276m)의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었다.

 

출발지에서 이곳까지는 둘레길 보다는 등산로로서 웬만한 악산에 존재하는 깔딱고개와 같다는 느낌이 든다.

 

중구봉에서 길마재 고개까지 내리막길도 잠시 다시 천마산 정상의 팔각정(새벌정)을 향한 오르막 능선을 오른다.

천마산 정상에는 조그맣고 초라한 표지석에 287m표시되어 있다.

 

천마산 정상부터 군부대의 철책선이 설치된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다 갈라지는 곳부터는 마대가 깔린 도로가 둘레길 같은 느낌을 준다.

 

마을로 내려와 다시 소방학교 정문을 통한 둘레길에 들어섰다.
이 길은 인적이 없이 한적하고 좁따란 오솔길로 산의 7부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제대로된 둘레길의 느낌을 준다.

 

나홀로 전용 둘레길을 즐기며 3코스의 출발지인 나비공원까지 걷고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오늘의 활동량은 12.97Km에 20,079보 187분이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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