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둘레길 6코스~!
인천대공원 호수가 발원지인 장수천이 6코스의 출발점이다.
장수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와 같이 조성된 둘레길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의 평지길이다.
아파트 단지와 장수천 사이에 만들어진 둘레길을 걷다 보면 벚나무길과 나무데크길 그리고 황톳길을 만나게 된다.
장수천의 폭이 넓어지며 갈대군락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후 6코스의 핫플레이스인 소래습지생태공원의 북문에 도달하게 된다.
북문을 들어서니 산책객들에 의해 다져진 마사토길과 우측 도로변의 소나무 가로수 그늘 따라 한참을 걷게 된다. 도로 좌측의 수로는 새로 조성될 공원 공사가 진행 중이다.
108,000평의 드넓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도심속에서 답답했던 시민들에게 시야가 탁 트인 평야의 갈대밭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조류 관찰데크에서 다양한 조류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둘레길 표시를 따라 풍차를 지나 염전과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을 둘러보며 2층 전망대에서 드넓은 습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다.
이어 소래습지생태공원 남문을 나와 포구변의 길을 따라 소래포구 시장 골목에 다다르게 되었다.
시골집에 갈 때 들렀던 젓갈집에서 창란젓을 구입하고 포구의 별미인 바지락 칼국수로 저녁 식사를 마쳤다. 소래포구역으로 향하는 도로변의 호떡집의 호떡과 그 옆집의 천 원짜리 막걸리 한 잔에 다양한 안주가 무료로 제공되는 색다른 경험을 하였다.
오늘의 6코스의 거리는 10.76Km에 13,737보 127분이 소요되었고 총 활동량은 15.43Km에 19,859보 187분이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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