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부천 둘레길5 부천 둘레길 탐방 4코스 : 황금들판길 ○ 부천 둘레길 탐방 4코스 : 황금들판길 굴포천의 도두리 2교에서 시작되는 5코스는 봉오대로를 걷다가 동부간선수로를 잠시 접하며 오정동 드넓은 논의 농로길을 걷게 된다. 가을의 황금들판길을 위해 모내기를 마친 벼 모종들이 논물에 잠긴 채 초록의 푸른 들판길에 한없이 펼쳐져 있다. 농수로에 흐르는 풍부한 수량이 풍년의 가을을 맞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산책로인 농로 드뭄드문 물웅덩이가 고여있어 좁다란 논두렁길을 걷기도 한다. 논두렁에는 무농약 친환경 재배지 인증 팻말이 꽂혀 있기도 하고 공공주택 개발예정지란 표지판도 눈에 띈다. 여월천의 새로운 다리와 천 변의 도로확장 공사를 하는 중장비들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머지않아 이곳도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며 수도권 주변의 황금들판이 사라질 것이란 생각에.. 2021. 6. 15. 부천 둘레길 탐방 5코스 : 누리길 ○ 부천 둘레길 탐방 5코스 : 누리길 오늘은 25도를 오르내리며 맑고 햇살이 강렬한 날씨다. 이리하여 3코스에 이어 4코스를 걸을 예정이었으나 그늘이 없는 들판길의 4코스 보다 숲의 능선길의 5코스를 택하였다. 5코스의 누리길은 산울림 청소년수련관의 역곡로 부근 산책로에서 시작되어 베르네천의 수로를 따라가다 여월 공원으로 들어서게 된다. 부천 시립박물관을 거쳐 백만송이 장미원과 도당 근린공원 그리고 춘의산(105.6m)을 경유하여 부천 종합운동장 근처의 들꽃세상 둘레길 입구에서 마치는 탐방길이다. 예상대로 더운 날씨에 하천과 수목이 드리워진 그늘길을 걷게 되니 수월한 탐방길이 되었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부천 시립박물관에 다다르게 된다. 작년에 이곳으로 이전하여 옹기박물관과 함께 자리 .. 2021. 6. 13. 부천 둘레길 탐방 3코스 : 물길 따라 ○ 부천 둘레길 탐방 3코스 : 물길 따라 걷는 길 3코스는 송내역 남부 출구에서 시작하여 '시민의 강' 물줄기 따라 굴포천 산책로를 거쳐 봉오대로의 도두리 2교까지 걷는 코스이다. '시민의 강'은 길이 5.5Km, 폭 3~5m로 도심에 꾸며진 인공하천으로는 전국에서 최초이자 최대규모이고 또한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활용한 물이 흐르는 환경친화적인 하천이다. 대장동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원천공원까지 끌어와 도심의 시민의 강을 따라 굴포천으로 흐른다.(소개 판넬 중) 송내역 남부 산책로를 걷다가 육교를 건너 역 북부에 위치한 원천공원으로 들어 섰다. 시민의 강 원천지인 공원의 인공폭포와 물레바퀴를 돌리는 방류수의 흐름을 따라 수목이 우거진 산책로를 걷게 된다. 둘레길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병.. 2021. 6. 12. 부천 둘레길 탐방 2코스 : 산림욕길 ○ 부천 둘레길 탐방 2코스 : 산림욕길 탐방 2코스는 소사역부터 시작하여 성주산(216.5m) 정상을 경유하여 와우고개를 지나 거마산 산허리와 능선을 넘어 송내역까지 걷는 코스이다. 선약된 점심시간이 예정보다 늦어져 예약된 저녁 약속이 늦어질 것 같아 서둘러 출발하였다. 앱의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였으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출발하였다. 높은 습도와 운무로 인한 후덥지근한 날씨가 서두르는 발걸음을 힘들게 한다. 역시 도심 야산에 위치하는 군부대의 철조망과 함께하는 길 따라 성주산 정상을 거쳐 녹음진 산자락에 자리 잡은 전진아파트 단지를 돌아 거마산으로 진입하였다. 수목이 우거진 완만한 거마산 산책로를 계속하여 걷다 보니 송내역에 다가르게 된다. 탐방길 2코스의 거리는 7.04Km에 .. 2021. 6. 10. 부천 둘레길 탐방 1코스 : 향토유적숲길 ○ 부천 둘레길 탐방 1코스 : 향토유적 숲길 요즘 트랭글 앱의 도움으로 새로운 둘레길을 걷는 재미가 솔솔 하다. 그동안 익숙하지 않은 둘레길은 불완전한 이정표에 의존하고 사전에 인터넷을 검색하여 경로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앱의 도움을 받으면 초행길도 아무런 부담과 사전 준비 없이 편안한 안내를 받게 된다. 이리하여 오늘도 새로운 부천 둘레길에 나섰다. 1코스의 출발지인 고강선사 유적공원에서 출발하여 경인고속도로 위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 범바위산으로 향했다. 시가지에 둘러싸인 둘레길의 나지막한 야산들에 대한 기대는 별로 크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들어선 초입부터 울창한 수목들이 드리워진 능선길은 마치 큰 산의 심심 계곡을 걷는 기분이다. 10Km의 둘레길 중 시가지를 부분적으로 조망.. 2021.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