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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부천 둘레길

부천 둘레길 탐방 5코스 : 누리길

by 신원붕 2021. 6. 13.

 

 

○ 부천 둘레길 탐방 5코스 : 누리길 

오늘은 25도를 오르내리며 맑고 햇살이 강렬한 날씨다. 이리하여 3코스에 이어 4코스를 걸을 예정이었으나 그늘이 없는 들판길의 4코스 보다 숲의 능선길의 5코스를 택하였다. 

5코스의 누리길은 산울림 청소년수련관의 역곡로 부근 산책로에서 시작되어 베르네천의 수로를 따라가다 여월 공원으로 들어서게 된다. 부천 시립박물관을 거쳐 백만송이 장미원과 도당 근린공원 그리고 춘의산(105.6m)을 경유하여 부천 종합운동장 근처의 들꽃세상 둘레길 입구에서 마치는 탐방길이다. 

예상대로 더운 날씨에 하천과 수목이 드리워진 그늘길을 걷게 되니 수월한 탐방길이 되었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부천 시립박물관에 다다르게 된다. 작년에 이곳으로 이전하여 옹기박물관과 함께 자리 잡은 시립박물관은 깔끔한 공간에 다양한 수석들과 영국과 프랑스의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앞 건물의 옹기박물관에는 토기의 발굴과정과 옹기들의 지역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옹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박물관을 둘러본 후 다시 탐방길 따라 소사로 건너 부천 승마장 옆길을 지나 백만송이 장미원에 이르게 된다. 아쉽게도 장미원은 방역 방침에 따라 출입 통제되어 둘레에는 높은 가림막으로 둘러져 있어 셀카봉을 높게 하여 가림막 안의 장미들을 간신히 탐색하였다. 

다시 장미원 옆 도당근린공원을 지나 춘의산 정상의 춘의정을 돌아 하산길로 내려섰다.
우거진 숲길의 하산길은 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이어진다. 종착지인 꽃세상 둘레길 입구에 도달하였다. 

오늘의 활동거리는 11.98Km에 16,570보, 160분이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