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분류 전체보기695

경기둘레43코스길 : 서운면사무소~군문교삼거리 ○ 경기둘레길 43코스: 서운면사무소~군문교삼거리 안성들판을 적시는 물길을 따라 안성들판을 걷는 길이다. 서운면소재지 골목길을 돌아 나와 들판을 마주한다. 길은 일직선으로 금을 그었다. 소실점 맺히는 길 끝에서 만나는 냇물이 반갑다. 청룡천을 만나면 한동안 같이 간다. 청룡천은 서운산에서 발원하여 들판을 골고루 적신 뒤에 안성천에 합수한다. 안성천을 건넌 걸음은 안성농원으로 살짝 방향을 바꾼다. 안성농원 언덕은 사진동호인들에게 일출사진 성지 같은 곳이다. 다시 안성천 둑 위에 선다. 둑길을 따라 평택으로 넘어가면 걸음도 끝이다. (출처: 경기둘레길) 2024. 3. 13.
경기둘레길 42코스: 청룡사~서운면사무소 ○ 경기둘레길 42코스 : 칠장사~서운면사무소 기왕에 태어난 세상, 신명나게 놀다가세 청룡사 대웅전을 돌아 나와 걸음을 시작한다. 청룡사 대웅전은 독특한 건물이다. 휘고 뒤틀린 나무를 껍질만 벗겨내고 그대로 기둥으로 삼았다. 청룡사는 멸시 천대받던 안성 남사당을 보살펴준 절이기도 하다. 다시 임도를 따라 좌성사 방면으로 탕흉대를 지나 포도박물관으로 향하고, 서운면 들판을 지나 서운면사무소로 향한다. (출처 : 경기둘레길) 친절한 현지인과 함께한 즐거운 점심식사로 인한 반주의 부작용인지 다시 출발한 흥겨운 걸음은 식당 주변에 위치한 청룡저수지의 수변 길로 향하고 있었다. 저수지의 전경을 만끽하며 걷다 보니 대로변의 끝자락까지 걷게 되어 그제야 42코스의 안내앱을 확인하니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음을 알고 급.. 2024. 3. 8.
경기둘레길 41코스: 금강호수~청룡사 ○ 경기둘레길 41코스 : 금강호수~청룡사 상서로운 구름 머무는 산을 넘어서 나지막한 쑥고개를 넘어가면 마둔호수다. 마둔호수변 둘레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고 서운산자연휴양림을 통과하여 산 밑에 다다르면 석남사다. 신라 문무왕시절 창건된 석남사는 소박하고 정갈한 절이다. 유순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은적암 방면으로 서운산길을 내려오면 청룡사다. (출처 : 경기둘레길) 궂은 날씨로 미루었던 경기둘레길 이어 걷기를 맑은 날씨가 예고된 오늘 이른 아침(5:30) 당산역을 출발하여 경부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안성행 첫차(6:10) 출발 9분 전 따끈한 역전우동을 급히 들고 버스에 올라 70여분 후 안성시민회관에 하차하였다. 역시 출발지 금강호수 하록동 수석정행 순환버스의 막연한 운행시간으로 택시를 타려니 그 또한 쉽.. 2024. 3. 8.
무의도 : 호룡곡산과 소무의도 ○ 무의도 호룡곡산과 소무의도 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있는 섬.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용유도가 북쪽으로 1.4km 떨어져 있으며, 부속 도서로는 실미도·해녀도·사렴도 등이 있다. 섬의 이름은 옛날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다 하여 무의도라 했다고 전해진다. 최고봉은 호룡곡산(246m)으로 섬의 남쪽에 솟아 있으며, 북쪽에도 높이 230m의 산이 솟아 있다. 산지 사이에는 소규모의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한다.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해 있고, 북서쪽 해안일부는 해식애가 발달했다. 기후는 한서의 차가 심하다. 호룡곡산은 옛날에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의 호룡곡산은 244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무의도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다. 맑은 날 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관문 인천항과 인천.. 2024. 2. 25.
경기둘레길 40코스: 칠장사~금광호수 ○ 경기둘레길 40코스 : 칠장사~금광호수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일주문 바깥 철당간을 찾아보고 길을 시작한다. 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는 어사 박문수 이야기며 의적 임꺽정 관련한 설화가 남아있다. 경내를 돌아 숲으로 들어 칠현산(516m) 등산로를 따라간다. 칠현산을 넘으면 사간마을이고 걸음은 금광호수로 이어진다. 금광호수 물가에 ‘박두진문학길’이 있다. 청록파 시인 박두진 선생은 이곳 출신이다. 선생의 시에 이흥렬 선생이 곡을 붙인 ‘꽃구름 속에’를 흥얼거리며 걸음을 마친다. (출처: 경기둘레길) 칠장사의 경내를 돌아 오르는 길은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를 건너 칠현산과 칠장산 능선을 향한다.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는 1723년, 과거 수험생 박.. 2024. 2. 17.
경기둘레길 39코스: 광천마을~칠장사 ○ 경기둘레길 39코스 : 광천마을 정류장~칠장사 한강 남쪽과 금강 북쪽으로 흐르는 길 삼대를 이어 효자효부를 배출했다는 현풍곽씨 충효각이 시작점이다. 이천과 안성 경계부터 동행한 영남길은 여전히 같이 간다. 널찍한 언덕 경작지 너머로 십자가가 달린 독특한 지붕이 눈에 들어온다. 천주교 죽산성지다. 조선 말 천주교 병인박해 때 신자들이 처형당했던 곳이다. 영남길과는 이곳에서 헤어진다. 낚시 좌대가 그림 같은 용설호수를 지나면 산길 구간이다. 칠장산 정상을 앞두고 칠장사로 내려와 마무리한다. (출처: 경기둘레길) 작년 12월 7일 경기둘레길 38코스를 마치고 동절기의 한파로 보류하였던 둘레길 이어걷기를 하기 위해 오늘(2월 16일) 집을 나섰다. 둘레길 39코스의 출발지인 일죽 광천마을정류소로 향하기 위해.. 2024. 2. 17.
삼성산 산행 ○ 삼성산 산행 삼성산은 서울의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있다. 때문에 삼성산을 관악산으로 알고 오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관악산과 마찬가지로 돌산이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삼성산은 좀 더 여성적인 분위기랄까.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17년(677)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삼막사는 산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발고도는 481m이며, 관악산의 서쪽에 있다. 조선 시대 금천(시흥)현의 진산(鎭山)이었다. 금천(시흥)의 옛 이름이 '금주(衿州)'였기 때문에 '금주산(衿州山)'이라고도 불렸다. 또한 삼성산 전체, 또는 금천구 쪽으로 뻗은 능선을 '호암산(虎巖山)'이라고도 부른다. 원래 삼성산의 영역은 지금의 삼성산에서 낙성대, 봉천고개를 넘어 .. 2024. 1. 28.
갑진년 신년회 ○ 갑진년 신년회 갑진년 새해는 행운과 함께 값진 한 해가 될 듯하다. 오늘 재경향우회에 참석하였는데 뜻밖의 행운권(사과)과 머루와인과 머루주에 기념품까지 그에 더해 감사패까지 받게 된 행운의 날이다. 그동안 후배들이 계획하고 주선하는 산행에 열심히 따라다녔다는 격려의 증표인 듯하다. 아무튼 금년 한 해도 기회가 되는 대로 둘레길과 산행을 꾸준히 다녀야 될 듯하다. 저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의 행운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드립니다~! 2024. 1. 20.
라오스 여정을 다녀와서~ ○ 라오스 여정을 다녀와서~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지속되고 있던 지난 12월의 하순이다.강추위로 인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줄 이벤트로 따사로운 일광욕과 트레킹을 할 만한 곳, 라오스로 3박 5일의 여정을 떠나보기로 한다. 라오스는 열대몬순성기후 지역으로 수도인 비엔티엔의 1월은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와 비슷하고, 평균최저기온이 16.4℃, 평균 최고기온이 28.4℃이며 월평균 일교차는 12℃로 매우 큰 편이고, 평균 강수량은 7.5mm, 평균 강수일수는 1일로 비가 굉장히 드물다고 한다. 2024년 1월 13일 17:35시 티웨이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한 항공기는 약 5시간 반 후 비엔티엔 국제공항(왓타이)에 도착하였다.일정은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린 현지시각에 따라 진행된다.21:20.. 2024.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