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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둘레길/인천 둘레길18

무의도 둘레길 국사봉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2021. 12. 21.
무의바다 누리길 2021. 12. 21.
경인아라뱃길 : 귤현나루선착장~>김포여객터미널 경인아라뱃길 (귤현나루 선착장~> 김포 여객터미널) 계양역에서 하차하여 정서진의 반대 방향인 김포여객터미널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였다. 역시 널따랐고 곧게 조성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는 뱃길 따라 이어진다. 산책로 변의 노란 개나리가 만개하였다. 귤현나루 선착장부터 시작한 길은 제방 위의 은행나무 산책길을 지나 아라뱃길과 굴포천이 만나는 노을가든을 지나게 된다. 굴포천과 합류하는 두물머리에는 등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두리생태공원과 두리나루에는 물길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나무데크들이 갈대 군락에 둘러싸여 있다. 지나는 길에 우연히 만난 거위 한 마리가 수변에서 새싹을 뜯고 있다가 촬영을 하려는 나에게 목을 길게 뻗으며 가까이 오지 말라는 경고의 울음소리를 낸다.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지나치니 다시 풀.. 2021. 3. 30.
경인아라뱃길 (귤현프라자~>정서진) 경인 아라뱃길 : 귤현 플라자(계양역)---> 정서진 오늘은 경인아라뱃길 따라 정서진의 낙조를 관망하고자 한다.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계양역에 하차하였다. 귤현 1교 아래 위치한 귤현 플라자를 둘러보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귤현교 중앙에서 뱃길의 양측을 관망하고 아라뱃길 변의 산책로를 걷기 시작했다. 평평하고 곧게 뻗은 산책로는 서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걸음걸이를 수월하게 해 준다. 산책로와 병행하는 자전거 도로는 수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왕래하고 있다. 경인 아라뱃길의 자전거 도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출렁이는 물결과 간혹 보이는 조류들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지루해질 때쯤 높은 제방에 조성된 바람의 언덕길을 걸으면 시야가 트인 사방의 경관을 즐길 수 있.. 2021. 3. 25.
인천 둘레길 14코스 인천 둘레길 14코스~! 인천 시내 둘레길의 마지막 코스인 14코스 출발을 위해 인천역으로 향했다. 호수공원만 맴돌다 둘레길에 도전한 지 1개월 만에 14코스 완주를 앞두고 출발하는 마음이 설렌다. 인천으로 이사 온 지 5년 만에 인천 중심지역을 도보로 횡단하였음이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든다. 인천역을 뒤로 돌아 북성포구로 향했다. 포구 주위는 공업지로 둘러싸여 공장의 굴뚝이 연기를 내 품고 있다. 포구의 바닷바람을 스치고 다시 시가지의 둘레길 따라 화도진로 들어섰다. 화도진은 고종 15년(1878년) 어영대장 신정희로 하여금 축조공사를 맡기고 그 이듬해 완공되었다 한다. 화도진의 밀랍인형으로 조성된 전시물을 둘러보고 후문으로 나와 둘레길 따라 만석부두로 발길을 옮겼다. 만석부두에는 정비가 잘 된 포구로 .. 2021. 3. 23.
인천 둘레길 13코스 인천 둘레길 13코스~! 12코스의 연장선인 13코스는 인천역에서 출발한다. 월미바다열차 역사 아래를 지나 모노레일의 교각 따라 월미도공원 입구까지 함께 한다. 월미산의 산허리에 조성된 둘레길은 널따란 콘크리트길과 함께 조성된 비포장 산책로가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다. 또한 둘레길 양변에는 거목의 해송과 벚나무들이 드리워져 있고 수많은 수목들이 자라고 있어 산림욕 하는 기분이 들게 된다. 산책로 드문드문 월미산에 서식하는 수목과 화초들 그리고 조류들까지 사진을 곁들인 판넬들이 비치되어 있다. 드물게 안전철망 울타리에는 멋진 그림과 사진들이 걸려 있어 마치 화랑의 전시회 관람의 느낌을 준다. 내친김에 산 정상의 전망대인 월미달빛마루에 오르기로 하였다. 둘레길에서 계단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전망대의 5층.. 2021. 3. 22.
인천 둘레길 12코스 인천 둘레길 12코스~! 동인천역 북부광장에서 출발하는 12코스는 전통혼수거리를 지나 배다리사거리에서 지하철교 아래를 통과 후 개항로를 따라 답동성당에 이르게 된다. 답동성당은 고종 26년(1889년) 프랑스에서 파견된 신부에 의해 터를 마련하여 1896년에 준공하였고 1933년에 개축공사가 1937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성당 울타리의 개나리와 화단의 진달래가 매화와 어울려 봄맞이에 한창이다. 성당을 나서 우현로 건너 신포시장 입구로 들어섰다. 초입의 닭강정 집들이 양측으로 자리잡고 방송에 보도된 사진들이 간판보다 크게 부착되어 있다. 시장통을 지나 응봉산의 자유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수십년 만에 다시 찾은 자유공원은 맥아더 장군의 동상만 기억나고 모든 것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학도의용대호국기념탑과 .. 2021. 3. 22.
인천 둘레길 11코스 인천 둘레길 11코스~! 주말인 오늘은 공기가 차갑고 세찬 바람이 분다. 둘레길 11코스 출발을 위해 도원역으로 나섰다. 참외전로를 따라 숭의시장 사거리로 가는 길에 '한국철도최초기공지비'가 자리하고 있다. 굴다리를 지나 새천년로 초입에서 둘레길 표지따라표지 따라 골목길로 진입하였다. 잠시 걷다 보면 전신주에 좁은 골목길로 향한 표지가 보인다. 좁은 비탈길을 올라 다시 더 좁고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표지 따라 걷게 된다. 두 사람이 겨우 비켜 갈 좁은 골목길을 걸을 때는 혹시 출입문을 열고 나오는 주민과 맞닥뜨리면 당혹스럽고 민망할 것같다는 생각에 걸음걸이를 재촉하였다. 11코스의 둘레길은 기존의 둘레길과 달리 특이하게 조성되어 있다. 물론 둘레길의 테마인 '연탄길'이 상징하듯 옛 달동네를 추억하며 걷는 .. 2021. 3. 21.
인천 둘레길 10코스 인천 둘레길 10코스~! 오늘도 10코스 출발을 위해 동막역으로 향했다. 동막역 유수지변의 둘레길 따라 송도국제대교를 건너 송도 새아침공원 입구로 들어섰다. 잘 정비된 공원의 수목들 사이로 난 오솔길 따라 유수지변의 달빛공원을 내려다보며 새아침공원 둘레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달빛공원은 축구장과 농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둘레길 변에는 이른 봄의 상징인 매화와 산수유 꽃들이 피어있다. 우측 유수지 너머 멀리 9코스를 돌며 송도를 내려다 보았던 산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정상에서 내려 보았던 넓지 않던 송도에서 역지사지로 바라본 높지 않은 산들이 오히려 초라하게 느껴진다. 역시 땅은 넓어야 하고 산은 높아야 제격인 모양이다. 둘레길 코스 따라 인천대교가 위로 지나가는 아..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