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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인천 둘레길

경인아라뱃길 (귤현프라자~>정서진)

by 신원붕 2021. 3. 25.

 

경인 아라뱃길 : 귤현 플라자(계양역)---> 정서진 

오늘은 경인아라뱃길 따라 정서진의 낙조를 관망하고자 한다.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계양역에 하차하였다.
귤현 1교 아래 위치한 귤현 플라자를 둘러보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귤현교 중앙에서 뱃길의 양측을 관망하고 아라뱃길 변의 산책로를 걷기 시작했다. 

평평하고 곧게 뻗은 산책로는 서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걸음걸이를 수월하게 해 준다.
산책로와 병행하는 자전거 도로는 수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왕래하고 있다.
경인 아라뱃길의 자전거 도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출렁이는 물결과 간혹 보이는 조류들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지루해질 때쯤 높은 제방에 조성된 바람의 언덕길을 걸으면 시야가 트인 사방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좀 더 걷다 보면 아라뱃길 변의 나무데크길을 만나기도 한다. 

산책로 간간이 조성된 공원과 놀이터들이 위치하고 있고 적당한 간격으로 화장실도 배치되어 있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이다.
다만 아라뱃길 양측의 높은 제방으로 볼거리가 단조로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계속 걷다보니 서해바다가 가까워지자 갑자기 차갑고 거센 바람과 함께 연무가 드리워지며 조금 전까지 밝은 햇빛이 구름 속에 묻혀 버렸다. 

기대했던 정서진에서의 노을진 낙조 관망은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되었다. 

위 둘레길의 거리는 14.1Km에 17,936보, 161분이 소요되었고 총활동량은 15.91Km에 20,33보, 184분이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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