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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둘레길274

남한산성 ○ 남한산성 신라 문무왕 때 처음 성을 쌓고 이름을 주장성이라 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일장산성이라 기록되어 있다. 백제 온조왕의 성이라고 전하기도 한다. 1624년에 인조가 총융사 이서로 하여금 성을 개축하게 하여 1626년에 공사를 마쳤다. 4문과 16암문, 성가퀴 1,897개, 옹성, 성랑, 우물, 샘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공사는 승려 각성이 8도의 승군을 동원하여 진행했는데, 7개의 절을 지었다. 지금은 장경사만 남아 있다. 그뒤 순조 때까지 여러 시설을 확장했다. 남한산성의 수비는 총융청이 맡아 하다가 성이 완성되면서 수어청이 따로 설치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시설은 동·서·남문루와 장대·돈대·보 등의 방어시설과 비밀통로인 암문, 우물, 관아, 군사훈련시설 등이다. 1963년 사적 제57호로.. 2023. 11. 27.
여주 34코스 : 신륵사~한강문화관 ○ 여주 34코스 : 신륵사~한강문화관 신륵사는 여강변에 바투 붙여 지은 사찰이다. 오래된 절집답게 경내에는 나라에서 보물로 지정한 문화재가 여럿이다. 신륵사를 떠나 여주대교 옆 연인교를 건넌다. 보행교인 연인교 끝 왼쪽 언덕 위에 영월루가 있고 영월루 아래 삼층석탑이 있다. 시원시원한 여강 풍광은 영월루가 주는 선물이다. 강 건너 밥 짓는 연기가 오르는 모습이 여주팔경 중 하나였다지만 이제는 옛이야기가 되었다. 잘 정비된 금은모래강변공원을 지나면 강천보가 보이고 한강문화관이다. (출처 : 경기둘레길) 2023. 11. 16.
신륵사(神勒寺) ○ 신륵사(神勒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절이름을 ‘신륵’이라고 한 데는 미륵(彌勒) 또는 왕사 나옹(懶翁)이 신기한 굴레로 용마(龍馬)를 막았다는 전설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리고 고려 고종 때 건너편 마을에 나타난 용마가 걷잡을 수 없이 사나웠으므로 사람들이 잡을 수 없었는데, 이때 인당대사(印塘大師)가 고삐를 잡으니 말이 순해졌으므로, 신력(神力)으로 제압하였다고 하여 절이름을 신륵사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이 절은 고려 때부터 벽절[甓寺]이라고도 불렸다. 이는 경내의 동대(東臺) 위에 「다층전탑](E0032893)이 있는데, 이 탑 전체를 벽돌[塼]로 쌓아 올린 데서 유.. 2023. 11. 16.
목아박물관 ○ 목아박물관  불교 조각가인 박찬수(朴贊守)가 1989년 2월 28일 박물관 건립공사에 착공하여 1990년 4월에 본관 전시관을 완성하고 목아전통공예관으로 임시 개관하여 일반에 공개하였다. 이후 학예연구실을 비롯한 부속 건물과 야외 조각 공원이 완성되면서 1993년 6월 12일 목아불교박물관으로 개관하였고, 개관 기념행사로 ‘미륵삼존대불의 봉안식’, ‘문화재 수리기능 보유자전’, ‘미륵사상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목아(木芽)는 설립자인 박찬수의 법명을 빌어 온 것으로 나무의 싹이 트듯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심이 돋아나는 곳이 되기를 바라면서 붙인 이름이다.  2014년 목아불교박물관에서 목아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출처 : 다음백과) 2023. 11. 16.
여주 33코스 : 강천면사무소~신륵사 ○ 여주 33코스 : 강천면사무소~신륵사 강천면사무소를 떠나면 오래지 않아 편안하고 조용한 마을 길로 접어든다. 마을은 산기슭에 남향으로 안온하게 자리 잡았다. 마을 길을 따라 끝까지 나가면 ‘여강’이다. 여주 사람들은 남한강 여주 구간을 여강으로 부른다. 강물을 따라가던 걸음은 강천보가 보이면 여강과는 잠시 이별한다. 목아박물관을 지나면 다시 여강이다. 금당천이 여강에 몸을 맡기는 두물머리는 강변으로 길이 없다. 금당천으로 우회해 숲길을 따라 신륵사로 간다. 여강길 3코스와 노선이 같다. (출처 : 경기둘레길) 2023. 11. 16.
청계산(옥녀봉) ○ 청계산 옥녀봉 청계산은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옛날 옛적 푸른 용이 산허리를 뚫고 나와 승천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옥녀봉이라는 이름은 어느 산에서나 만날 수 있는 흔한 이름이다. 전국 각지의 수많은 산에 옥녀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존재하고 내려오는 전설도 많다. 옥녀봉 꼭대기의 바위에 난 구멍에 손가락을 넣으면 옥황상제가 노하여 비를 내린다는 전설을 비롯하여 옥황상제의 딸인 옥황선녀가 옥구슬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실수로 옥구슬을 떨어뜨렸는데 그곳이 바로 옥녀봉이라는 전설까지, 이야기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청계산의 옥녀봉은 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옥녀봉의 예쁜 모습을 보니 맞는 것도 같다. 옥녀봉에 올라서면 과천경마공원, 과천정부청.. 2023. 11. 11.
여주 32코스 : 장수폭포입구 ~ 강천면사무소 ○ 경기둘레길 32코스 : 장수폭포입구 ~ 강천면사무소 장수마을에서 찻길을 따라 2km 남짓 걸으면 마감산 입구다. 마감산과 보금산을 잇는 보행교가 도로 위에 걸려있다. 이곳에서 마감산 등산로로 올라선다. 300m 정도 비탈길을 오르면 마감산 꼭대기 전망대다. 이후에는 평지나 다름없는 숲길이 계속된다.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공존하는 능선 길. 가슴 활짝 열고 심호흡으로 피톤치드를 받아들이자.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숲 속 벤치에서 한참 동안 게으름을 부려도 좋다. 내리막 숲길을 다 내려가면 여주온천이다. 강천면사무소는 3km 남았다. (출처 : 경기둘레길) 도전 2리 마을의 장수폭포에서 시작되는 32코스는 원심천 따라 걷다가 도전삼거리에서 우측의 부평로로 들어선다. 걷던 차도는 갈림길에서 우측의 오르막 .. 2023. 11. 9.
양평 31코스 : 양동역 입구 ~ 장수폭포 입구 ○ 경기둘레길 31코스 : 양동역 입구 ~ 장수폭포 입구 석곡천과 함께 걸음을 시작하면 조선 육대로 중 평해로 복원길인 평해길 양동구간과 한참 같이 간다. 둑길을 따라 10분 남짓 걸으면 왼쪽에서 계정천이 합류하고, 몇 걸음 더 옮기면 오른쪽에서 단석천이 들어온다. 세물머리에서 몸을 불린 삼산천은 굽이굽이 흘러내려 간현에서 섬강으로 들어간다. 물가를 벗어나 훤칠한 은행나무를 만나고 한갓진 삼산마을 길을 따른다. 당산과 웅덕산 사이 곰지기고개는 양평과 여주 경계다. 고개 넘어 화사한 꽃길 따라 장수마을까지 간다. (출처: 경기둘레길) 평년보다 상회하던 11월의 기온이 지난 3일 간 내리던 비가 멈추고 급강하된 날씨이다. 31코스의 출발지인 양동역으로 가기 위해 청양리역 중앙선 무궁화호 첫차 6:50시 열차.. 2023. 11. 9.
제천 옥순봉 ○ 제천 옥순봉 제천 옥순봉(玉筍峯)은 단양팔경 중에서 유일하게 단양군이 아닌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위치한다. 단양팔경의 하나인 인근의 구담봉과 함께 충주호의 충주나루, 신단양나루, 장회나루, 청풍나루 등을 통해 호수 위로 배를 타고 접근해 조망할 수 있다. 2008년에 명승 제48호로 지정되었다.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 있었는데 조선 명종 때에 관기 두향이가 단양군수로 부임하는 퇴계 이황에게 옥순봉을 단양군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하였다고 한다. 이황이 청풍부사에게 청을 하였으나 청풍부사가 이를 허락하지 않자,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는 글을 각자하여 이곳을 단양의 관문이며 군 경계로 정했다고 한다. 뒤에 청풍부사가 남의 땅에 군계(郡界)를 정한 자가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 옥순봉에 가보.. 2023.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