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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둘레길271

한강 선유도공원 ○ 한강 선유도공원 어제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사한 지 8년 만에 귀환하였다. 이삿짐 정리 후 예전에 자주 걷던 한강 선유도공원을 둘러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정비가 잘 된 강변길 따라 무지개 다리를 건너 선유도공원으로 들어서니 옛 모습 그대로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산천은 의구하데 인걸은 간데 없네~'라는 생각이 든다. 고온 다습한 온실를 들러본 후 외곽순환로를 따라 귀가를 하였다. 선유도공원의 산책 거리는 5.93Km에 8,220보가 기록되었다. 2022. 12. 7.
경기둘레길 26코스 : 산음자연휴양림~단월면사무소 ○ 경기 둘레길 26코스 : 양평산음자연휴양림~단월면사무소 산음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바로 산음 임도로 들어선다. 숲 그늘이 너무 좋다. 한 구비 돌아가면 다른 한 구비다. 저 모퉁이를 돌아가면 어떤 풍광이 기다릴까? 산음 임도는 5km 남짓 이어진다. 산음 임도를 빠져나오면 비솔고개다. 고개에서 바로 단월산 임도가 시작된다. 길은 여전히 편하고 부드럽다. 이런 길은 느긋하고 여유롭게 걸어야 한다. 숲길이 끝나면 향소리 절골마을이다. 마을 길을 따라 작은 다리 둘을 건너고, 부안천 둑길을 따라가면 종점 단월면사무소다. (출처 : 경기 둘레길) 펜션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 옆의 오르막 길로 들어서며 단월산(778m)의 임도를 따라 걷게 된다. 입동이 지난 이른 아침의 낙엽이 덮힌 평화로운 임도길은 .. 2022. 11. 11.
경기둘레길 25코스 : 설악터미널~산음자연휴양림 ○ 경기 둘레길 25코스 : 가평 설악터미널~양평산음자연휴양림 설악버스터미널을 벗어나면 잠깐 창의천 둔치를 걷고, 신포교부터 두 시간 정도는 찻길을 따라가야 한다. 다행히 차량통행이 잦지 않다. 찻길이 끝나는 설곡마을부터는 마을 길을 따른다. 소설마을을 지나고 성곡마을에서 봉미산 품 안으로 든다. 이제부터 봉미산 임도를 따라 양평으로 넘어가게 된다. 임도 꼭대기 봉미산 능선과 만나는 곳이 가평군과 양평군 경계다. 양평군으로 들어서면 국립산음 자연휴양림 구역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항상 산그늘 아래 있다는 뜻을 지닌 이곳은 임도 40km, 등산로 28km, 산책로 5km의 숲길과 야영장, 숙박 시설, 산림 체험 코스 등을 갖추고 있어 휴양객에게 인기가 많다. 느긋하게 휴양림을 빠져나가면 걸음도 끝난다.. 2022. 11. 11.
경기둘레길 24코스 : 삼회1리마을회관~가평설악터미널 ○ 경기 둘레길 24코스 : 삼회 1리 마을회관~가평 설악터미널 화야산 줄기를 넘어 설악면으로 향하는 노선이다. 북한강변을 떠나 큰골 계곡을 따라 오른다. 작은 암자 운곡암을 지나면 본격 숲길이다. 맑은 계곡물을 건너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싱그러운 숲길을 간다. 이 골짜기는 이른 봄이면 너도바람꽃, 얼레지 같은 여리고 고운 야생화가 그윽하게 핀다. 화야산과 뾰루봉 사이 절고개를 넘으면 걷기 편한 임도로 이어진다. 가벼운 걸음이 이십 리 넘게 이어지는 구간이다. 숲에서 나와 37번 국도를 만나면 설악터미널이 멀지 않다. 운곡암은 고려 말 학자이자 고려 유신인 운곡 원천석 선생이 세운 절이라고 전한다. 운곡은 나중에 조선 3대 임금 태종이 된 이방원을 가르친 적이 있었다. 태종이 즉위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 2022. 11. 2.
경기둘레길 23코스 : 청평역~삼회1리마을 ○ 경기 둘레길 23코스 : 청평역 입구~삼화1리 마을회관 북한강 북쪽 지역과 남쪽 지역을 잇는 길이다. 청평역을 출발하면 바로 조종천을 따라가게 된다. 조종천이 북한강과 만나는 곳에 신청평대교가 있다. 걸음은 이 다리를 건넌다. 다리 위에서 만나는 북한강 풍광이 시원시원하다. 북쪽으로는 청평댐이 우람하고 남쪽으로는 강과 산이 어울린 모습이 장관이다. 북한강 남쪽 강변 수변탐방로는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북쪽 옥발봉 자락부터 천리 길을 흘러왔을 물길을 따라 종점인 삼화1리 마을회관으로 향한다. (출처 : 경기 둘레길) 북한강은 북한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옥발봉에서 발원한다. 금강산 비로봉 부근에서 발원하는 금강천을 합하여 남쪽으로 흐른다. 남으로 내려오면서 소양강, 홍천강 등을 합친다. 유량이.. 2022. 10. 28.
경기둘레길 22코스 : 상천역~청평역 입구 ○ 경기 둘레길 22코스 : 상천역~청평역 입구 호명산을 넘는 노선이다. 상천역에서 마을 길을 따라 호명산 기슭으로 향한다. 호명산 울창한 숲 속으로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가끔 오르막 구간도 있지만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숲길이 끝나면 너른 호명호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호숫가를 크게 돌아 호명산 능선에 선다. 호명산(632m) 정상까지는 마루금 숲길을 따라간다. 가끔 만나는 바윗길이 조심스럽지만 숲길이 주는 즐거움에 묻힌다. 경사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와 조종천에 걸린 보행교를 건너면 청평역이다. (출처 : 경기 둘레길) 호명산(632m)은 옛날 어떤 스님이 수도를 위해 산을 찾아가던 길이었다. 강아지 한 마리가 스님에게 다가와 떠나지 않았다. 스님은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불도를 닦으며 같이 생활했다... 2022. 10. 28.
경기둘레길 21코스 : 가평역~상천역 ○ 경기둘레길 21코스 : 가평역~상천역 깔끔하고 널찍한 가평역 마당에서 새로운 걸음을 시작한다. 가평역을 벗어나면 새롭게 단장한 달전천이 반긴다. 냇물 가로 내려서면 북한강 자전거길이다.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 길은 옛 경춘선 폐철로 위에 만들었다. 걷는 길과 자전거길이 나뉘어 있어 서로 부담이 없다. 터널을 앞에 두고 자전거 길과는 잠깐 헤어지지만 이내 다시 만난다. 지나치는 자전거와 손을 들어 반갑게 인사한다. 중감천교 앞에서 자전거 길과 헤어지고 나면 이내 상천역이다. (출처 : 경기둘레길) 2022. 10. 26.
경기둘레길 20코스 : 용추계곡~가평역 ○ 경기둘레길 20코스 : 용추계곡~가평역 무릉도원을 빠져나와 인간 세상으로 가는 길이다. 아쉬운 마음으로 뒤를 돌아보게 되는 구간이다. 오랜만에 보는 찻길이 오히려 반갑다. 계속 동행하던 승안천이 가평천에 몸을 부리는 두물머리를 지난다. 버드나무 휘늘어진 가평교로 올라선 뒤 방향을 바꿔 가평잣고을시장 안으로 들어간다. 신선놀음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그만인 곳이다. 가평레일바이크를 지나 다시 가평천을 만나고 어디선가 트럼펫 소리 들릴 것 같은 자라섬 귀퉁이를 돌아나가면 가평역이다. (출처 : 경기둘레길) 2022. 10. 26.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2022년 4월 28일에 개통한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높이 45m, 길이 275m, 폭 1.5m의 무주탑 형태로 설계되었다. 특히, 출렁다리 아래로는 금강 상류 물줄기가 흘러 산과 강이 조화된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되어 출렁거림이 강하게 느껴져 아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위치 :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241-8 • 규모 : 높이 45m, 길이 275m, 폭 1.5m • 수용인원 : 1,500명 • 설계풍속 : 30.8m/s(중형태풍), 내진등급 1등급 아찔한 출렁다리에서의 스릴감을 즐긴 후에는 원골 인공폭포와 연계된 약 1Km의 데크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껴보자. (소요시간 약 45분~1시간) 또.. 2022.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