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경기둘레길70 경기둘레길 45코스 : 신대2리마을회관~평택항마린센터 ○ 경기둘레길 45코스 : 신대2리마을회관 ~ 평택항마린센터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곳 걸음을 시작하면 이내 평택국제대교 위로 올라선다.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다리에는 안전한 보행로가 있다. 다리를 건너 평택호반으로 내려선다. 말끔하게 정비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따라간다. 걸음은 야트막한 마안산(113m)으로 이어진다. 2km 정도 계속되는 행복한 숲길이 끝나면 대안 4리 마을이다. 농로를 지나 다시 평택호반으로 나오면 시원한 바람과 너른 평택호가 길손을 맞는다. 평택호 관광단지를 지나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우회하여 평택항으로 간다. (출처 : 경기둘레길) 지난 며칠 동안 비소식과 약속 일정으로 인하여 평소 주말을 피해 다녔던 둘레길을 일요일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섰다. 평택역에 하차하여 .. 2024. 3. 31. 경기둘레길 44코스: 군문교삼거리~신대2리마을회관 ○ 경기둘레길 44코스: 군문교삼거리~신대2리마을회관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곱게 내리는 노을 안성천 군문교를 건넌다. 안성천 둔치와 습지에는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이곳이 동요 ‘노을’ 노랫말이 탄생한 현장이다. 안성천 건너 들판에 곱게 내리는 노을을 보고 썼다고 한다. 들판을 건너 팽성읍내로 들어선다. 읍내 로데오거리를 지나면 작은 토성 ‘농성’이 있다. 비밀 가득한 농성을 떠나 다시 안성천을 만나면 내리문화공원이다. 내리문화공원부터는 안성천을 동무 삼아 자전거 길을 걷는다. 시원스레 뻗은 자전거 길을 10km 걸으면 평택국제대교 앞이다. (출처: 경기둘레길)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다. 날씨는 맑고, 최저기온 0도, 최고기온 9도가 예고되었다. 역시 둘레길 이어걷기를 위해 이.. 2024. 3. 20. 경기둘레43코스길 : 서운면사무소~군문교삼거리 ○ 경기둘레길 43코스: 서운면사무소~군문교삼거리 안성들판을 적시는 물길을 따라 안성들판을 걷는 길이다. 서운면소재지 골목길을 돌아 나와 들판을 마주한다. 길은 일직선으로 금을 그었다. 소실점 맺히는 길 끝에서 만나는 냇물이 반갑다. 청룡천을 만나면 한동안 같이 간다. 청룡천은 서운산에서 발원하여 들판을 골고루 적신 뒤에 안성천에 합수한다. 안성천을 건넌 걸음은 안성농원으로 살짝 방향을 바꾼다. 안성농원 언덕은 사진동호인들에게 일출사진 성지 같은 곳이다. 다시 안성천 둑 위에 선다. 둑길을 따라 평택으로 넘어가면 걸음도 끝이다. (출처: 경기둘레길) 2024. 3. 13. 경기둘레길 42코스: 청룡사~서운면사무소 ○ 경기둘레길 42코스 : 칠장사~서운면사무소 기왕에 태어난 세상, 신명나게 놀다가세 청룡사 대웅전을 돌아 나와 걸음을 시작한다. 청룡사 대웅전은 독특한 건물이다. 휘고 뒤틀린 나무를 껍질만 벗겨내고 그대로 기둥으로 삼았다. 청룡사는 멸시 천대받던 안성 남사당을 보살펴준 절이기도 하다. 다시 임도를 따라 좌성사 방면으로 탕흉대를 지나 포도박물관으로 향하고, 서운면 들판을 지나 서운면사무소로 향한다. (출처 : 경기둘레길) 친절한 현지인과 함께한 즐거운 점심식사로 인한 반주의 부작용인지 다시 출발한 흥겨운 걸음은 식당 주변에 위치한 청룡저수지의 수변 길로 향하고 있었다. 저수지의 전경을 만끽하며 걷다 보니 대로변의 끝자락까지 걷게 되어 그제야 42코스의 안내앱을 확인하니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음을 알고 급.. 2024. 3. 8. 경기둘레길 41코스: 금강호수~청룡사 ○ 경기둘레길 41코스 : 금강호수~청룡사 상서로운 구름 머무는 산을 넘어서 나지막한 쑥고개를 넘어가면 마둔호수다. 마둔호수변 둘레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고 서운산자연휴양림을 통과하여 산 밑에 다다르면 석남사다. 신라 문무왕시절 창건된 석남사는 소박하고 정갈한 절이다. 유순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은적암 방면으로 서운산길을 내려오면 청룡사다. (출처 : 경기둘레길) 궂은 날씨로 미루었던 경기둘레길 이어 걷기를 맑은 날씨가 예고된 오늘 이른 아침(5:30) 당산역을 출발하여 경부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안성행 첫차(6:10) 출발 9분 전 따끈한 역전우동을 급히 들고 버스에 올라 70여분 후 안성시민회관에 하차하였다. 역시 출발지 금강호수 하록동 수석정행 순환버스의 막연한 운행시간으로 택시를 타려니 그 또한 쉽.. 2024. 3. 8. 경기둘레길 40코스: 칠장사~금광호수 ○ 경기둘레길 40코스 : 칠장사~금광호수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일주문 바깥 철당간을 찾아보고 길을 시작한다. 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는 어사 박문수 이야기며 의적 임꺽정 관련한 설화가 남아있다. 경내를 돌아 숲으로 들어 칠현산(516m) 등산로를 따라간다. 칠현산을 넘으면 사간마을이고 걸음은 금광호수로 이어진다. 금광호수 물가에 ‘박두진문학길’이 있다. 청록파 시인 박두진 선생은 이곳 출신이다. 선생의 시에 이흥렬 선생이 곡을 붙인 ‘꽃구름 속에’를 흥얼거리며 걸음을 마친다. (출처: 경기둘레길) 칠장사의 경내를 돌아 오르는 길은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를 건너 칠현산과 칠장산 능선을 향한다.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는 1723년, 과거 수험생 박.. 2024. 2. 17. 경기둘레길 39코스: 광천마을~칠장사 ○ 경기둘레길 39코스 : 광천마을 정류장~칠장사 한강 남쪽과 금강 북쪽으로 흐르는 길 삼대를 이어 효자효부를 배출했다는 현풍곽씨 충효각이 시작점이다. 이천과 안성 경계부터 동행한 영남길은 여전히 같이 간다. 널찍한 언덕 경작지 너머로 십자가가 달린 독특한 지붕이 눈에 들어온다. 천주교 죽산성지다. 조선 말 천주교 병인박해 때 신자들이 처형당했던 곳이다. 영남길과는 이곳에서 헤어진다. 낚시 좌대가 그림 같은 용설호수를 지나면 산길 구간이다. 칠장산 정상을 앞두고 칠장사로 내려와 마무리한다. (출처: 경기둘레길) 작년 12월 7일 경기둘레길 38코스를 마치고 동절기의 한파로 보류하였던 둘레길 이어걷기를 하기 위해 오늘(2월 16일) 집을 나섰다. 둘레길 39코스의 출발지인 일죽 광천마을정류소로 향하기 위해.. 2024. 2. 17. 이천 38코스 : 장호원 버스터미널 ~ 광천마을 정류장 ○ 이천 38코스 : 장호원 버스터미널 ~ 광천마을 정류장 장호원 읍내를 가로지르는 찻길 이름은 ‘장감로’다. 청미천 건너 충북 음성군 감곡면과 이어진다. 장감로를 건너 장호원 전통시장으로 간다. 길 가는 나그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곳이다. ‘햇사레 복숭아’ 한입 베어 물면서 청미천 둑 위로 오른다. 하늘을 가릴 듯 자란 우람한 플라타너스 두 그루가 길손을 맞는다. 이번 노선도 물길을 따라간다. 청미천에서 석원천으로 다시 금산천으로 자꾸 작은 물길로 바꾼다. 금산천 상류, 이천과 안성 경계를 지나면 걸음도 끝난다. (출처 : 경기둘레길) 2023. 12. 8. 이천 37코스 : 현수1리 버스정류장 ~ 장호원 버스터미널 ○ 이천 37코스 : 현수1리 버스정류장 ~ 장호원 버스터미널 물가에서 걸음을 시작하면 끝까지 청미천 물길을 따라간다. 단조로울 것 같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굽이지며 흐르는 물길이 풍광을 바꿔주고, 소실점 맺히는 구간에도 달리 피는 꽃들이 있다. 나그네 발소리에 놀란 백로가 깃을 치며 날아오른다. 유유히 하늘을 가로질러 저만치로 내려앉는다. 들판 건너 산자락 아래 포근한 마을에서는 밥 짓는 연기가 오를 것 같은 풍경이다. 더운 여름날 몹시 반가울 쉼터에는 커다란 양산 두 개가 매달려 있다. 그늘로 들어 한참 쉰다. (출처 : 경기둘레길) 2023. 12. 8.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