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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둘레길/경기둘레길70

경기둘레길 53코스 : 시흥배곧한울공원 ~ 시흥연꽃테마파크 ○ 경기둘레길 53코스 : 시흥배곧한울공원 ~ 시흥연꽃테마파크  갯골 끝에서 활짝 핀 연꽃을 보다  깔끔하게 정비된 배곧한울공원을 따라 걷는다. 공원은 띠처럼 길게 이어진다. 바다 건너 송도신도시 모습이 딴 세상처럼 보인다. 저녁노을 풍광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공원이 끝나면 펄펄 뛰는 싱싱함이 가득한 월곶포구다. 건너편 소래 포구와 함께 수도권 대표 어시장으로 이름이 높다. 포구를 돌아 갯골로 들어선다. 이곳이 국가해양습지보호지역인 갯골생태공원이다. 갯골생태공원을 벗어나 들판을 건너고 마을 길을 돌아가면 관곡지가 있는 시흥연꽃테마파크다. (출처 : 경기둘레길) 2024. 5. 24.
시흥오이도박물관 오이도는 서해안 최대 패총유적지이자 다양한 신석기시대 유물의 출토지로, 선사시대 해안생활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다. 이러한 오이도 유적을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 2018년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2019년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조성되었다. 공원에서는 신석기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고, 박물관에서는 보다 가깝게 시흥의 출토 유물들을 이해하고 선사시대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 5. 19.
경기둘레길 52코스 : 대부도관광안내소 ~ 시흥배곧한울공원 ○ 경기둘레길 52코스 :  대부도관광안내소~시흥배곧한울공원 바다로 뻗은 길을 바람과 함께 걷자 바닷길 30리를 시작하는 곳은 대부도 관광안내소 앞이다. 방아머리항 입구를 지나 시화방조제 위로 올라선다. 4km 정도 걸으면 시화나래조력공원이다.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나온 흙으로 만든 쉼터다. 이 길을 걷는 나그네에게는 가뭄 끝 단비 같은 존재다. 다시 가슴을 열고 바람을 가득 받으며 걷는다. 지루할 걸음에 변주를 주는 것은 활처럼 휘어지는 강태공들 낚싯대다. 궁금함이 지루함을 잡는다. 강렬한 오이도 빨강등대와 인사하고, 배다리선착장을 지나면 한울공원이다. (출처 : 경기둘레길) 2024. 5. 18.
경기둘레길 51코스 : 새방죽방조제 ~ 대부도관광안내소 ○ 경기도둘레길 51코스 : 새방죽방조제 ~ 대부도관광안내소  개미허리 건너 낙조전망대로 가다  대부도 서쪽 해안에 새로운 길이 생겼다. 사람과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하는 길이다. 4km 정도 이 길을 걷는다. 해안길을 벗어나면 순한 표정을 짓고 있는 돈지섬 산길이다. 산길을 내려와 바닷길을 걷고, 개미허리를 건너 낙조전망대에 선다. 바다로 열린 곳. 눈맛이 시원하다. 돌아 나오는 구봉도 능선은 예쁜 오솔길이다. 염전 지역을 지나 북망산으로 오른다. 꼭대기에 하늘로 오르려는 사람이 있다. 산길을 내려와 방아머리해변을 지나면 대부도 관광안내소다. (출처 : 경기둘레길) 이른 아침 집을 나서 오이도역에 도착하였다. 오이도역 환승버스 정류장은 정비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길 건너 임시 주차장에서 790번 .. 2024. 5. 3.
경기둘레길 50코스 : 안산남동보건진료소 ~ 새방죽방조제 ○ 경기도둘레길 50코스 : 안산남동보건진료소 ~ 새방죽방조제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시작점에 있는 소박한 사각 정자는 드넓은 갯벌을 마주하고 있다.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고랫부리 갯벌’이다. 한동안은 이 갯벌을 따라가게 된다. 곰솔에 둘러싸인 정겨운 대남초등학교를 지나면 해당화 곱게 핀 해변길이다. 발갛게 피어오른 퉁퉁마디도 갯벌을 덮고 있다. 메추리섬 입구를 지나 이름도 귀여운 쪽박섬 앞에서 해변을 벗어난다. 다양한 마을 길을 지나고, 선재대교 아래를 돌아나간다. 해발 100m가 안 되는 ‘큰산’을 넘어서 해변 숲길을 빠져나가면 종점이다. (출처 : 경기둘레길) 오늘은 오이도역에서 환승한 버스(790번)로 대부도 육골정류장에서 하차하였다. 50코스 출발지까지 가는 길(1.6km)에 종이미.. 2024. 4. 18.
경기둘레길 49코스 : 전곡항 ~ 안산남동보건진료소 ○ 경기둘레길 49코스 : 전곡항 ~ 안산남동보건진료소 탄도항 앞바다에 길이 열리면 하얀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전곡항을 떠나면 바로 탄도방조제다. 방조제를 건너 처음 마주하는 곳이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이다. 풍력발전기 뒤로 누에섬이 보인다. 작은 숲을 지나면 불도방조제다. 탄도, 불도, 선감도 모두 한때는 섬이었으나 이제는 대부도와 한 몸이 되었다. 선감도 대부도 펜션타운을 지나고 동주염전을 만나면 한동안 갯벌 둑길을 따라간다. 대부남동으로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마을 길로 이어지고, 해변으로 난 조용한 길 끝에 종점 쉼터가 있다. (출처 : 경기둘레길) 오늘은 20도를 넘어 29도에 가까워질 초여름의 맑은 날씨가 예고된 일요일이다. 이른 새벽 49코스 출발지인 전곡항을 가기 위해 사당역 10번 출구 정류소에서.. 2024. 4. 14.
경기둘레길 48코스 : 궁평항~전곡항 ○ 경기둘레길 48코스 : 궁평항~전곡항 서해안 갯벌을 따라 어촌마을 순례하기 왁자지껄한 궁평항을 나서면 바로 궁평해변이다. 해변에는 100년이 넘게 자란 곰솔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초병 순찰로를 따라 백미리 마을로 향한다. 백미리마을은 다양한 어촌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이제는 쓸쓸히 저물어 가는 매화리 염전을 지나면 너른 갯벌로 유명한 송교리 살곶이마을이다. 살곶이마을에 서면 갯벌 건너로 제부도며 전곡항이 눈에 들어온다. 서해의 진주로 불리는 제부도 앞을 지나 정갈하게 정비된 전곡공원으로 간다. 갯벌 너머 전곡항이 보인다. (출처 : 경기둘레길) 이른 아침 집을 나서 수원역 역사 내 매점에서 어묵꼬치와 따끈한 국물로 요기 후 2층 환승버스승강장으로 향했다. 6번 승강장에서 궁평항행 400번 버스에 올.. 2024. 4. 7.
경기둘레길 47코스 : 화성이화리정류장~궁평항 ○ 경기둘레길 47코스 : 화성 이화리정류장 ~ 궁평항 매향리에 희망 가득 품은 씨앗을 뿌리다 기아차동차 화성공장 외곽을 돌아 매향리로 들어간다. 매향리는 아픈 근대사를 가진 마을이다. 매향리 앞바다에 있는 농섬을 미군 해상 폭격지로 사용하면서 오랫동안 아팠던 곳이다. 2005년 매향리 사격장은 폐쇄되었고, 그 땅에는 다시 희망이 싹트고 있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고, 유소년야구장을 만들었다. 길은 매향리 바닷가로 이어지고, 걸음은 초병 순찰로를 따라간다. 직선으로 9km 정도 이어지는 화성방조제는 바람과 함께 걷는 곳이다. (출처 : 경기둘레길) 2024. 4. 4.
경기둘레길 46코스 : 평택항마린센터~화성이화리정류장 ○ 경기둘레길 46코스 : 평택항마린센터 ~ 화성 이화리정류장 원효대사 깨우친 길 위에 서다 평택항 마린센터 앞에서 걸음을 시작하면 아산국가산업단지 경기포승지구를 걷는다. 삭막할 산업단지 풍경을 녹여 주는 것은 쌈지공원과 가로수들이다. 산업단지를 빠져나오면 마을 길이고, 마을 길이 끝나면 숲길을 만난다. 짧아서 아쉬운 숲길 끝에 수도사가 있다. 이곳이 1,300여 년 전 원효스님이 당나라로 가던 중 해골에 괸 물을 먹고 크게 깨우쳤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곳이다. 수도사를 지나 남양방조제를 건너면 평택시에서 화성시로 넘어가게 되고 걸음도 끝난다. (출처 : 경기둘레길) 2024.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