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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둘레길/서울 걷기길4

서울 걷기길 : 남산 둘레길 ○ 서울 걷기길 : 남산 둘레길 매봉산 둘레길을 거쳐 남산공원으로 들어서서 남산 북측순환로를 따라 다시 걷기를 시작하였다. 남산 순환로는 널따랗게 포장된 도로 위를 수령이 오래된 거목들이 드리워져 있어 숲의 터널 속을 걷는 기분이 든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국궁의 요람인 석호정을 지나게 된다. 활터 석호정은 조선조 인조임금 때인 서기 1630년경 창정된 유서 깊은 국궁도장이라 한다. 활의 과녁이 설치된 좌측에는 국립극장이 위로는 멀리 남산타워의 상부가 보인다. 우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신당 와룡묘도 계곡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와룡묘는 제갈량을 모시는 신당이라 한다. 산책로 간간이 황톳길(마대)을 조성하여 맨발로 걸을 수 있게 조성되어 있었다. 또한 도로변에는 실개천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저류조 및 지.. 2021. 9. 15.
서울 걷기길 : 한남 매봉공원 ○ 서울 걷기길 : 한남 매봉공원 도심에 위치한 매봉산을 찾아 경의중앙선 한남역에 하차하였다. 입추도 한 달이 넘었고 다음 주면 추석인데 날씨는 한여름과 같은 무더운 날씨이다. 맑고 뜨거운 햇살을 피해 매봉공원의 나무숲길로 들어섰다. 외교부 장관 공관 뒤로 난 둘레길을 따라 걷노라니 철조망이 드리워진 철책 벽과 함께 하기도 한다. 매봉산 산허리의 산책길을 걷다보니 산 정상이 궁금하여 정상을 향하는 계단길로 들어섰다. 숲이 우거져 그늘진 계단이지만 더운 날씨 탓에 이마에 연신 땀이 흘러내린다. 매봉산 정상(172.7m)에 오르니 정상 표지석 대신 멋진 팔각정이 자리하고 있다. 팔각정에 올라 한강을 내려다 보는 경관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성수대교와 영동대교 그리고 청담대교가 정면으로 마주하.. 2021. 9. 15.
서울 걷기길 : 북악스카이웨이길 ○ 서울 걷기길 : 북악 스카이웨이 길 북악 스카이웨이 길을 걷기 위해 한성대입구역에서 하차하여 동구여중을 지나 성북 근린공원을 거쳐 북악로를 따라 걷게 된다. 오르막의 북악로와 대사관로 근처의 하늘길 산책로의 정비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북악로 하늘길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는 길은 수목이 우거져 있어 시원한 그늘 속을 걷는다.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맑게 개어 시거리가 비교적 멀리까지 확보되어 멋진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날씨이다. 오르막의 국악로 좌측 산책로에서는 남산 서울타워와 롯데타워가 눈에 띄며 서울의 동남쪽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측 산책로를 걸으며 나무 사이로 보이는 북한산과 수락산 그리고 불암산과 서울 북부의 시가지가 선명하게 보인다. 숲길의 산책로와 북악로 변의 .. 2021. 9. 9.
서울 걷기길 : 용산가족공원 ○ 서울 걷기길 : 용산가족공원 시원스럽게 탁 트인 잔디밭, 주변과 잘 어울리는 연못, 산뜻하게 닦여진 산책로가 시민들의 나들이를 즐겁게 만든다. 용산가족공원은 미 8군 골프장 부지 9만 평에 가족공원으로 개방하다 1997년 11월 15일 국립박물관 건립에 따라 공원이 축소되어 현재 27,000평을 사용하고 있으며, 골프장의 잔디, 숲, 연못 등은 그대로 유지한 채 2.0㎞의 산책로, 자연학습장, 태극기 공원 및 잔디광장이 있고, 공원 곳곳엔 비둘기, 호로새, 야생꿩 등이 서식하고 있다. (용산가족공원 해설) 폭염으로 지속되는 날씨에 산책과 피서를 겸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위치한 용산가족공원을 들렀다. 박물관 주위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베롱나무 꽃이 만발한 뒤편의 모란 못을 지나 기와 담장의 정원.. 2021.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