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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서울 걷기길

서울 걷기길 : 북악스카이웨이길

by 신원붕 2021. 9. 9.

 

 

 

○ 서울 걷기길 : 북악 스카이웨이 길 

북악 스카이웨이 길을 걷기 위해 한성대입구역에서 하차하여 동구여중을 지나 성북 근린공원을 거쳐 북악로를 따라 걷게 된다. 

오르막의 북악로와 대사관로 근처의 하늘길 산책로의 정비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북악로 하늘길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는 길은 수목이 우거져 있어 시원한 그늘 속을 걷는다.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맑게 개어 시거리가 비교적 멀리까지 확보되어 멋진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날씨이다. 

오르막의 국악로 좌측 산책로에서는 남산 서울타워와 롯데타워가 눈에 띄며 서울의 동남쪽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측 산책로를 걸으며 나무 사이로 보이는 북한산과 수락산 그리고 불암산과 서울 북부의 시가지가 선명하게 보인다. 

숲길의 산책로와 북악로 변의 산책로를 번갈아 걷다 보면 어느덧 북악팔각정에 다다르게 된다. 

북악팔각정은 철따라 그 자체가 다르게 보이고 새롭게 느껴지며 독특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해발 342m 북악산 위에 한국 전통미를 살린 한옥형 정자로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서울 도심 속의 관광 명소이다. 

북악팔각정에서는 북한산 비봉과 문수봉이 이어지는 산세가 장관을 이루고 또 한쪽은 남산을 바라보고 있어 서울을 내려다보는 전경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 

1968년 9월에 개통된 북악스카이웨이는 북악팔각정으로 오르는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진 명소로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의 능선을 따라 동북으로 뻗친 관광도로의 길이가 약 19km에 이른다. 

 

전 구간에 걸쳐 잘 가꾸어진 가로수와 약 10만 그루의 관상수들이 철 따라 꽃을 피워내며 남산의 순환도로와 함께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북악팔각정 소개 중에서) 

팔각정 2층 전망대에 올라 멋진 경관의 사방을 한 바퀴 둘러 본 후 다시 내리막의 하늘길 산책로를 걷는다. 

 

백사실계곡의 표지 따라 수목이 우거진 길을 걸으며 백석동천의 맑은 물이 흐르는 도롱뇽의 서식처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구역으로 마치 심심산골의 계곡처럼 느껴지며 인간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도심의 청정구역으로 오래도록 보존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 

백사실계곡을 벗어나 홍제천을 건너 세검정로에서 귀가 버스에 올랐다. 

오늘 걸은 북악 스카이웨이 길은 8.05Km에 12,103보이고, 활동량은 11.84Km에 17,358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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