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둘레길 7코스 : 봉산•앵봉산 코스
서울 둘레길의 7코스인 봉산, 앵봉산 코스는 가양역에서부터 출발하여 과거의 난지도로 유명한 지금의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통과하고 2002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진입하게 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특별한 트래킹 기술을 요하지는 않으며 급한 경사지와 통과하기 어려운 곳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음에 따라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수국사, 서오릉 등 역사적 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출처 : 서울 도드람길)
이틀 전 걸었던 6코스의 종착지인 가양역으로 향했다.
예고된 출발 스탬프 위치가 보이지 않고 트랭글 앱 마저 작동되지 않아 당혹스럽게 서성이던 중 다행히 둘레길에 관심 있는 분이 길 건너에 위치한 곳을 알려주신다.
가양대교 진입로에 위치한 스탬프를 찍고서 한강을 가로질러 걷는데 누군가 보트에 매달린 수상스키를 타고 시원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다리 아래로 사라진다.
강 건너 난지한강공원으로 들어서며 생태습지를 지나 하늘공원 남쪽의 900여 m의 메타세쿼이아 길로 들어선다.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 불광천 산책로를 따라가다 증산체육공원에 위치한 중간 스탬프를 찍고서 봉산 능선길로 진입하였다.
단풍나무와 우거진 나무들의 숲길을 따라 걸으며 좌측의 망월산과 계양산 우측의 안산과 남산 그리고 북악산과 북한산의 산 능선들이 나무 사이로 간간이 보이며 한동안 능선의 숲터널을 걷는다.
서오릉로 길 건너서 다시 오른 맹봉산(235m)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오능과 탁 트인 서쪽의 전망은 숲길에 갇혔던 마음을 씻어내는 듯하다.
둘레길의 이정표 따라 내려와 앵봉산 초입의 공원에 위치한 마지낙 스탬프를 찍고 종착지인 구파발역으로 향했다.
7코스의 거리는 16.81Km에 26,132보가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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