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둘레길 5코스 : 동패지하차도~성동사거리
심학산 기슭에서 걸음을 시작한다. 심학산은 해발 200m가 채 안 된다. 높은 산은 아니나 너른 들판에 홀로 솟았기에 우뚝해 보인다. 심학산 정상 풍광은 장쾌하다. 근심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푸른 숲길을 즐기자. 산길을 내려서면 파주 출판단지다. 개성 있고 독특하고 예쁜 건물들을 구경하며 걷는다. 자전거길, 마을 길, 농로를 지나고 나지막한 검단산 기슭으로 들어선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가면 성동사거리다. 평화누리길 6코스와 노선이 같다. (출처 : 경기 둘레길)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지루한 장마가 한걸음 물러나며 비가 주춤거리는 날씨를 틈타 둘레길에 나섰다.
경기 둘레길 파주 5코스 출발지인 동패 지하차도는 심학산의 동쪽 끝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동서로 길죽한 심학산은 높이 192m의 비교적 낮고 완만한 야산이다. 주변에 높은 지대가 없어 지형적 방해 없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일출, 낙조, 달 풍경을 관찰할 수 있다.
심학산의 남쪽 기슭의 우거진 숲길 따라 출발하는 초입의 산책로 가운데로 실개천처럼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서쪽 기슭을 돌아 북쪽의 파주 출판단지로 향하는 길목에는 멋진 카페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자유로와 파주출판단지 근린공원 사잇길 따라 한동안 걷다 보면 송촌리를 지나 공릉천의 송촌교를 건너게 된다.
철조망이 둘러싸인 송촌교에서 바라보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공릉천과 어울려 멋진 풍광의 모습을 그려낸다.
철책 벽 따라 거닐던 산책길은 대한불교 조계종 검단사 진입로에서 검단산의 숲길로 들어서며 강 건너 김포와 자유로 너머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로 간간이 보인다.
한동안 이어지는 숲길은 통일동산으로 들어서며 종착지인 성동사거리에 도달하게 된다.
성동사거리 근처의 맛집 두부마을에서 점심을 마치고 나서 근처의 헤이리 예술마을을 둘러본 후 귀가차량에 올랐다.
5코스의 거리는 15.58Km에 22,467보이고, 활동량은 22.92Km에 32,137보가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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