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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영상모음/사진

주문진 해수욕장

by 신원붕 2021. 7. 24.

 

 

 

 

 

○ 주문진 해수욕장 

원주의 점말펜션에서 아침에 출발한 우리 일행은 강릉 경포호 둘레길을 돌아 해안길로 들어섰다.
경포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스카이베이 경포가 경포호와 어울려 멋진 장관을 이룬다. 

점심식사와 해수욕을 하기에 적합한 곳을 물색 중 손이사님이 주문진의 단골 횟집을 제안하며 주문진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청명한 날씨에 해안도로를 달리며 쪽빛바다의 풍광을 즐기며 회센터의 단골집에 들어서니 주인께서 손이사님을 반갑게 맞이한다.
역시 방역방침에 따라 식탁을 따로 한 일행은 다양한 회와 수산물 그리고 맛깔난 매운탕으로 포식을 한 후 포장해 준 매운탕을 갖고서 해수욕장으로 들어섰다. 

 

고운 모래의 백사장, 매년 오징어 축제가 열리는 주문진해수욕장입니다. 주문진 해변은 주문진읍 향호리에 위치하고 길이 700m, 면적 9,608㎡ 의 넓은 백사장과 수심이 얕고 바닷물이 맑아 가족 단위 피서지에 적합한 곳입니다. 하얀 모래밭이 흰 속살을 드러내고 파도가 연안에서 흰 거품을 드리우면 무더위를 잊게 합니다.

울창한 해송은, 피서객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고 포근한 분위기를 주어 밤새 이야기 꽃을 피워 낭만과 젊음을 발산하게 합니다. 또한 솔밭 안에 있는 체육공원은 피서를 즐기면서 체력도 단련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가족호텔과 깨끗이 정비된 민박집과 6,600㎡의 소나무 숲에 하루 440곳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향호 저수지가 있어 담수어 낚시도 가능하며 멀지 않은 곳에 주문진항, 우암진항, 오리진항 등 항구가 많아 신선한 해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봄철에는 꽁치, 여름에는 오징어가, 가을, 겨울에는 복어와 양미리 등이 많이 잡혀 제철에 가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바다를 끼고 횟집과 회센터들이 밀집해 있어 즉석에서 횟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문진 해수욕장 해설 중~)


해수욕장 진입구에서 체온과 인적사항을 기록한 후 인식표를 손목에 감고 입장하였다.
해변에 비치된 파라솔 아래 매트를 깔고서 옷을 갈아입었다.
그러고 보니 해변의 둘레길을 걸으며 바닷물에 족욕 정도는 하였지만 전신 해수욕을 해본 지가 꽤 오래전이었다.
햇볕에 달구어진 모래가 맨발에 닿으니 화상을 입을 듯하다. 사전 준비성이 철저한 장회장님이 여분의 아쿠아 신발을 나에게 건네준다. 

맑고 시원한 동해의 바닷물의 파도에 몸을 맡기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잠시 파라솔 그늘에 앉으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쉼없이 불어온다. 반나절의 해수욕으로 소진된 체력을 아이스박스 속의 수박과 복숭아로 수분을 보충하며 포장된 매운탕과 주먹밥을 곁들인 해변의 뷔페식사는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1박 2일의 알찬 여정을 마무리하고 귀가길에 오르기 위해 샤워 후 옷을 갈아 입고 소품을 챙겨서 차량에 올랐다. 

이번 여정의 바다와 계곡 모두를 최고로 만족스럽게 만들어 주시고 초대해주신 장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맛깔스러운 반찬과 음식을 제공해주신 두 분과 모임을 함께한 손이사님과 강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의 즐거운 여정을 기대하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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