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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둘레길/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 58코스 : 김포장릉산 쉼터(김포시청 뒤) ~ 김포 새솔학교 앞

by 신원붕 2024. 6. 28.

 

○ 경기둘레길 58코스 :  김포장릉산 쉼터(김포시청 뒤) ~ 김포 새솔학교 앞 

들판 건너 부드러운 언덕으로 

장릉 능역과 산책로를 돌아서 입구에 선다. 처음 걸음은 매표소 앞부터 시작하는 숲길을 따라간다. 김포시청 뒤 장릉산 기슭에도 싱그러운 숲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다. 숲 산책로가 끝나면 마을 길이다. 마을길을 한참 돌아 다시 김포대수로와 마주한다. 2km쯤 이어지는 김포평야를 건너간다. 들판 끝 금빛근린공원부터는 다시 산길이다. 이름은 산인데 최고 높이는 80m 정도다. 주민들 산책코스로 그만인 언덕이다. 산길을 다 내려오면 종점 김포 새솔학교다. (출처 : 경기둘레길)


• 김포현령 군수선정비 
김포시청사 주차장 한쪽 면에 위치한다. 인조에서 순종 때까지 김포 현령과 군수를 역임한 170명 중 10명의 현령과 군수 선정비(관찰사1기, 현령1기, 군수8기)가 있다. 조선왕조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사료에는 김포지역 현령과 군수 선정비에 대해 20기로 기록하고 있지만 현존하는 것은 10기뿐이다. 

오늘도 최고기온 33도의 무더위가 예고된 날씨다.
당산역 첫차(5:30시)로 58코스 출발지로 향하는 김포골드라인 사우역으로 출발하였다.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바람에 한 정거장을 지나쳐 다시 되돌아오게 되었다.
출발지로 가는 중 김포시청사 주차장 한쪽 면에 위치한 김포현령 군수선정비를 둘러본다.
장릉산(150.3m) 아래 숲길 따라 걷는 길은 과거 지뢰 매설지역의 안내문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는 표지석이 눈에 띈다. 우거진 숲길은 발바닥 마사지길도 조성되어 있다. 
숲길을 나와 잠시 시가지길을 걷던 길은 김포대수로를 건너 농로길로 들어선다. 푸른 벼들이 자라는 드넓은 논길은 나진포천을 건너 외응부락 마을회관 근처에서 김포대수로를 다시 만난다. 김포대수로 변을 잠시 걷다가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 단지 외각에 조성된 금빛근린공원의 숲길로 들어선다.
숲길로 그늘진 금빛근린공원의 포장도로와 흙길은 맨발로 걷는 산책객들이 왕래하고 있다. 공원길은 김포한강3로 위로 조성된 생태통로를 지나 나지막한 허산(80m)의 숲길로 이어진다. 흙길처럼 부드럽게 마모된 마대포가 깔린 오솔길의 숲길은 가현산숲길 방향의 솔내공원으로 이어지며 종점에 도착한다.
종점 스탬프를 찍고서 약 1.4km 거리의 마산역으로 향한다. 마산역 3번 출구에 도달하니 9:30시가 되었다. 활동량은 17,221보에 13.57km가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