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네 골목길 3코스

 

 

 

○ 서울 동네 골목길 3코스 

서울 골목길 3코스는 안국역에서 출발하여 국립현대미술관을 경유하여 삼청공원을 둘러보며 북촌 마을길을 걸어 되돌아오는 코스이다. 

진입 초입 새롭게 단장된 서울공예박물관의  7월 15일 개관을 알리는 깃발들이 나부끼고 있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며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들어섰다. 정면의 현대식 건물과 우측의 한옥 그리고 건물 사이로 보이는 인왕산과 푸른 잔디밭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두 채의 한옥은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으로서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어보와 어진을 보관하고, 왕과 왕비의 의복을 관리하며 종친의 인사문제, 종친 간의 분규 등을 의논하고 감독하던 관청이라 한다. 

아기자기하고 정감드는 옛 건물과 현대식으로 조성된 카페와 가게들 사이를 걷는 중 여우비가 내려 우산을 펼치고 숲이 우거진 삼청공원으로 들어서니 오던 비가 멈춘다. 

도심 속의 숲과 낙차를 이루며 흐르는 물소리가 무더운 더위를 식혀준다. 하늘을 가린 공원의 숲길을 돌아 나와 좁다랗고 가파른 골목길의 계단을 올라 북촌 마을로 향했다. 

높다란 북촌 마을 길에 올라 뒤돌아 보니 북악산과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리막길의 북촌 마을길을 걸으며 정독도서관을 거처 출발지인 안국역에 도달하였다. 

활동거리는 7.4Km에 10,037보, 99분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