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종주길 4코스 : 만월산
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잠잠해졌다.
오후부터 비가 그칠 거라는 예보에 종주길 4코스 출발을 위해 백운역으로 향했다.
짙은 구름이 드리워진 날씨지만 선선한 바람에 등산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앱의 유도에 따라 나즈막한 동암산 진입로로 들어섰다. 산책로 변의 만발한 찔레꽃이 향기로운 꽃내음을 발산한다.
동암산을 넘어 차도를 지나 다시 만월산으로 들어섰다. 만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비록 구름 낀 흐린 날씨지만 멀리 인천대교까지 눈에 들어온다.
만월산 능선의 만월정을 지나 하산하여 호구포로를 건넜다.
만수산과 철마산 사이의 계곡인 도롱뇽 마을 진입로로 들어섰다. 지난 3월에 얼음과 눈이 녹지 않았던 계곡은 짙은 녹음과 함께 맑은 물속에는 올챙이 형태의 많은 도롱뇽들이 노닐고 있었다.
만수산 정상으로 향하는 숲길을 걸으며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여마셔 본다.
계속되는 발걸음은 오르락내리락 하는 능선을 따라 철마산 정상을 올랐다. 철마산 주위의 군부대 배치로 인하여 정상부터 능선길 따라 설치된 철책길과 함께하는 등산로를 하산하게 된다. 이어서 물넘이뒷산 길 따라 인천 대공원의 수목원 근처 수현로와 만나며 종주길 4코스의 마무리를 하게 된다.
인천 종주길 4코스의 거리는 8.03Km에 13,166보, 133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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