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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와 함께 걷는 둘레길
영상모음/사진

시골 나들이

by 신원붕 2020. 5. 5.

2020년 4월 30일 시골집

 

 

 

 

 

뒤뜰에 모종한 고추 35포기(청양고추5포기)

 

상추 20포기 모종

 

앞마당에 모종한 토마토 4포기와 가지 2포기

 

친구들과 져녁모임(칠연가든)

 

 

 

 

 

 

 

2020년 5월 2일 적상산성 안국사

 

 

 

적상산성 전망대에서 본 전경

 

양수발전소 저수지 주변에 늦게 핀 벚꽃

 

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

 

 

 

라제통문

 

 

 

 

코로나19로 인하여, 1년 넘게 요양생활을 하고 계신 부모님께서 매주 오던 자식들의 방문이 지난 2월부터 면회가 통제되어 답답한 마음에 전화에 의존하는 생활을 하고 계신다.

시골 산소의 제초제 살포작업을 위해 시골집으로 내려갔다.
오래동안 부모님이 관리하였던 집 주변의 정원수들은 마치 수 개월 동안 손질 받지 못한 머리 처럼 거칠은 모습이었다.

 

산소의 제초제작업을 마친 후 시골집 주변을 살펴 보았다.
예전에 꽃사슴이 노닐던 뒤뜰의 공터에 몇 고랑의 흙을 돗구어 장터에서 구입한 고추 30포기와 상추 20포기 그리고 앞마당 모퉁이에 토마도 4포기와 가지 2포기를 심었다. 누가 상주하며 관리하지는 않지만 가끔 방문하는 형제들에게는 아름다운 화초 못지 않은 여유로움을 갖게 하리라 생각됩니다.

제초제 살포와 채소 모종작업을 마친 후 금산요양병원에 계신 부모님께 방문하였다.
금년 96세인 부친과 91세인 모친께서 다행스럽게도 아직은 치매나 심각한 질환은 없지만 거동함에 어려움이 있어 요양병원의 도움을 받고 있다.
면회가 불가한 요양병원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생필품과 기호식품을 직원에게 인수인계하고 전화통화 후 다시 시골집으로 향했다.

 

작업복 세탁과 집안 청소와 쓰레기 분리수거 후 연락 온 시골 친구들과 저녁모임을 갖었다.
역시 친구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즐거운 시간이다.

친구들과의 만남은 일상을 떠난 힐링의 시간이다. 지역사령관 8년차 군수친구와 퇴직한 부군수 그리고 향토 지킴이 친구들과 허심탄회하게 서로 칭찬과 비난을 하며 호탕하게 건배로 마무리 하는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즐거운 자리 마련해 준 친구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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