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은 산림청 소유 국유지 196ha에 달하며 5.16 도로변 해발 600 고지 일대이다. 이 생태숲은 1970년대 초부터 1995년까지 개인에게 대부돼 마소의 방목지로 사용했던 곳이다. 제주 식물의 보고에 걸맞은 산림생물 난대, 온대, 한대 식물 등 다양한 식물상을 조화롭게 설계하여 333종 288천 그루를 식재 생태복원시켰으며, 곶자왈지대, 천연림 지역을 유전자원 보전지역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생태로, 전망대, 양묘하우스, 테마별 산책로, 유전자 보존 조직배양실 등 기반시설과 단풍나무숲, 벚나무숲, 구상나무숲, 참꽃나무숲 등 13개의 테마숲, 생태숲 전체의 축소판인 암석원이 중앙에 조성되어 숲다운 숲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라생태숲은 훼손되어 방치되었던 야초지를 원래의 숲으로 복원 조성한 곳으로 산림트래킹과 함께 자연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한라산에 서식하는 동물 143과 500여 종, 식물 130과 760여 종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난대성 식물에서부터 한라산 고산식물까지 모두 볼 수 있다.
연중 운영되는 숲체험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통해서 누구나 탐방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절물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숫모르숲길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트래킹 코스로 단연 으뜸이다.
또한 한라생태숲은 시험연구림으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제주도의 온. 난대 수종 및 한라산 고산대 희귀 수종에 대한 유전자 보전 연구와 한라산의 훼손지 복구를 위한 식물 증식 및 내한성 적응 시험림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출처 : 다음 백과)
단풍철을 맞이하여 한라산 둘레길을 걷고자 이른 아침 6시 제주행 항공편을 예약하였으나 전산장애로 인해 수작업 처리로 1시간이 지연된 7시에 출발하였다.
공항에 마중 나온 숲 해설사의 차량에 올라 '한라생태숲' 입구에 하차하여 조성된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수목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숫모르숲길'로 들어선다.
오솔길의 숲길을 걷다 보니 철 잃은 산수국과 투구꽃이 눈에 띈다.
제주도 토양에 적응하기 위해 나무들이 지표면으로 뻗은 판근나무인 서어나무가 뿌리를 노출하고 있다.
해설사로부터 여러 수종들의 특성을 들으며 '셋개오리오름(658m)' 정상에 오른다.
개오리오름은 크고 작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다양한 형태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이며, 개오름의 주봉(743m)과 북쪽에 서향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은 족은개오리(664m), 셋개오름은 가운데 위치한 원추형의 작은 오름이다.
1970년대 산림녹화사업으로 조림된 편백나무림 산림욕장의 산책로를 돌며 피톤치드의 산림욕 맛본다.
노루생태관찰원의 철망 출입문으로 들어서며 거친오름을 향한 계단길을 오른다.
거친오름 관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트여 오름들이 모여있는 군락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방의 멋진 전망을 관람 후 하산을 하며 시가지와 해변의 풍광을 내려다보며 노루생태관찰원의 노루를 관찰하고 입구를 나서며 오늘의 둘레길을 마무리하였다.
오늘의 활동량은 14.04Km에 20,868보가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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