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백사실계곡
신원붕
2024. 4. 27. 20:54
○ 백사실 계곡
백사실은 계곡이라 부른다.
백사실은 북악산(백악산) 아래 있는 계곡이다.
백사실은 백악산의 자락이라 흰 바위가 많아 ‘백석동천(白石洞天)’이라 한다.
백사실 계곡 가는 길의 이름은 능금나무길이다.
숲이 깊어지고 ‘백석동천’이라는 암각이 나온다. 바위에 깊게 새겨진 네 글자다. 백사실 계곡의 다른 이름이다. 백사실 계곡은 백사 이항복의 별장이 있어 그 호를 따 이름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
문화사적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자연생태계곡
백사실계곡은 자연환경과 문화사적이 잘 어우러진 우수한 자연생태 지역이다. 깊은 숲을 따라 이어지는 오솔길과 걸음을 막아서는 크고 작은 계곡의 정취가 아름답고 계곡에는 도롱뇽, 개구리, 버들치, 가재 등 다양한 생물체들이 서식하고 있다. 서울시 보호야생동물로서 1급수 지표종인 도롱뇽이 집단 서식하여 그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문화사적으로서 조선시대부터 아름다운 경관을 갖춰 별장시설이 있던 곳임을 알리는 백석동천 각자바위가 있고 절경을 즐기기 위해 지어졌던 별서 터에는 안채와 사랑채의 터가 남아 있다. 한쪽에는 우물이었던 곳과 연못도 자리하고 있다. 백사실계곡은 세검정로에서 현통사 방면으로 올라가는 방법과 자하문로에서 응선사 방면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백사실계곡에서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도 둘러볼 수 있다. (출처 : 종로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