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남아

라오스 루앙프라방

신원붕 2024. 1. 18. 02:18

○ 왓 마이 사원

왓 마이는 새로운 사원이라는 뜻이며 라오스 최고 승이 거주하던 곳 이라고 한다. 왓 마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본당의 입구를 받치고 있는 기둥과 회랑의 조각이다. 내부는 아름다운 금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전면은 전통적인 라오스의 생화상 가운데 부처 성육신을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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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궁박물관

'왕궁박물관'은 1975년 공산 혁명 전까지 왕궁으로 사용한 후 현재는 라오스 마지막 왕조의 유물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은 카메라를 비롯한 촬영 장비를 갖고서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현지 가이드에게 모든 소지품을 맡기고 입장하였다. 아담하고 소박해 보이던 외관과는 달리 왕궁박물관 내부는 왕의 접견실, 왕좌, 왕과 왕비의 침실, 도서관, 응접실, 왕실 음악 전시품, 왕실 초상화, 외교사절로부터 받은 기념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의 뒤뜰에는 왕이 사용하였던 거대하고 화려한 마차와 옛 자동차들도 볼거리로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후문 근처의 거대하고 이채로운 벵갈보리수나무(반얀트리)도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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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 씨엥통'사원

왓 씨엥통은 '황금빛 도시의 사원'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라오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사원이다. 반도 형태를 띠고 있는 루앙프라방의 북쪽 가장자리에 있으며 메콩 강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다. 사원 경내에는 우아한 지붕이 낮게 깔려 있는 본당, 씸과 모자이크가 조각된 불당 등이 있는데 무척 우아하고 섬세하게 꾸며져 있어 루앙프라방 사원의 진수를 보여 준다. 씸 내부의 금빛 벽화는 라마야나와 부처의 생애를 담은 짜따까를 소재로 삼았다고 한다. 모자이크로 처리된 외부 벽화는 붉은색 바탕에 동을 입혀 빛을 받으면 반짝 거린다. 본당인 씸 뒤쪽에는 불상을 안치한 3개의 불당과 탑이 있다. 붉은 색을 띠고 있어 프랑스 역사학자들이 붉은 불당이라고 이름을 붙여놓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