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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올린 글 (2021년 후기)

신원붕 2022. 1. 1. 14:23

페이스북에 올린 글(2021년 후기)

 

1) 신축년 세모에~! <2021.12.24>

2) 그것이 알고 싶다~! <2021.12.27>

3) 사이비 세상~! <2021.12.25>

4) 호칭 이야기 <2021.12.23>

5) 정권교체 보다 후보교체가 먼저다~! <2021.12.23>

6) 가짜모범생과 가짜이력서 <2021.12.18>

7) 그럴 줄 몰랐다~! <2021.12.14>

8) 사이비 법조인 <2101.12.05>

9) 한라산 둘레길을 마치며~ <2021.11.07>

10) 세상을 떠난 친구를 생각하며~! <2021.10.11>

11) 과연 그들에게 국가와 국민이 존재하는가~? <2021.09.05>

12) 권력 중독자들의 세상~! <2021.08.19>

13) 비겁한 자들의 세상~! <2021.08.13>

14) 아무리 그래도 이것은 아니다~!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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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축년 세모에~! <2021.12.24>

 

 

작년 경자년 말미에 금년 신축년을 맞이하며 신성한 흰소의 정기를 받아 코로나 19로부터 해방을 기원하였다.

 

격리생활을 벗어나기 위한 일시적인 위드코로나 생활로 인해 다시 확산되는 감염자로 인해 한파와 함께 또다시 작년과 진배없는 년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년초부터 코로나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위정자들의 각 종 비리에 휩쓸린 사건들이 서민들의 허탈감과 상실감으로 심신의 피로감을 가중시켰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하였던 한 해의 끝자락이다.

 

신축년 세모에 또다시 바라옵건데~

 

코로나로부터의 조속한 해방을 바라오며, 우리의 삶, 즉 정치•경제•사회•문화의 개혁과 함께 비정상의 정상화로 상식이 통하는 바람직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함께 금년 한 해, 고통스럽고 서운했던 일들은 흰소의 등에 태워보내고, 용감하고 낙천적인 호랑이와 함께 건강하고 희망찬 임인년을 맞이합시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2) 그것이 알고 싶다~! <2021.12.27>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이의 인정욕구인가~?

부모에게 매를 맞고 자란 이의 권력욕구인가~?

9수의 자격지심으로 인한 명예욕구인가~?

공적인 정의 보다 사적인 의리를 우선시해서인가~?

사회적 가치인 상호성 부족 때문인가~?

경제관념 없는 방탕한 솔로생활의 후유증인가~?

쾌락을 쫓다 이룬 만혼의 후유증인가~?

 

대권을 쫓는 그의 언행에서 적대감의 분노가 느껴진다. 처음에 대부분의 국민은 그의 분노가 우리 사회의 불공정과 불의에 대한 적대감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가족들의 엄청난 비리가 수면 위로 드러남에 따라 그의 공정과 정의는 허구임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그의 언행은 국가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소신이 부족한 면면을 보이며, 정책에 대한 확신과 이해가 부족함이 드러나고 있다.

 

그의 소속 정당이나 그를 지지하는 국민들 또한 안타까운 심경으로 바라보고 있는 처지이다.

이쯤에서 그의 결단을 기대해 본다.

 

비리에 휩싸인 가족들의 위법행위를 사법처리할 것인가~?

 

아니면 가족을 지키기 위한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3) 사이비 세상~! <2021.12.25>

 

 

사이비(似而非)라 함은 '겉으로는 비슷하나 본질은 완전히 다른 가짜'를 의미한다. 원어는 ‘옳은 것 같은데 틀리다.’ 뜻의 ‘似是而非(사시이비)’라 한다.

 

요즘 우리 사회의 사이비 구성원들이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고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직분과 역할에 충실하지 않고 욕망을 쫓아 권력과 부를 추구하여 본분을 망각하고 이탈하게 되면 사이비가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영향력이 크게 미치는 직분의 사이비 일수록 그 폐단은 막대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한동안 코로나 방역활동이 사이비 종교인들로부터 혼란을 겪게 되어 우리 사회가 불안하고 혼란스러웠던 폐단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편파보도로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사이비 언론인', 공정하고 정의롭지 않은 '사이비 법조인', 각 종 비리와 결탁한 '사이비 위정자', 곡학아세의 '사이비 학자', 인술을 저버린 '사이비 의료인',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사이비 경제인' 등 모든 분야에 사이비가 존재하고 있다.

 

이들의 성향은 표리부동하고, 내로남불과 상식에 어긋난 궤변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함에 우리들 모두도 잠재적 사이비 성향이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우리 사회의 사이비 구성원이 되지 않도록 각자의 역할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참된 국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4) 호칭 이야기 <2021.12.23>

 

 

호칭의 사전적 의미는 '이름을 지어 불러 일컬음'을 뜻한다.

 

모든 호칭은 시대와 사회 환경에 따라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입장이나 의도에 따라 그 의미와 어감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리하여 상대를 부르는 호칭도 듣는 이에게 호감을 주는 용어들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컨데 예전에 관공서 등에서 흔히 고객의 이름이나 성에 붙여쓰는 '~씨'라는 호칭이 요즈음 존칭의 어감을 주는 '~님'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존칭의 ‘~씨’라는 말은 호의를 갖고 상대를 대접하여 높이는 말이 아니라, 상대를 하찮게 얕보는 어감으로 느끼게 되어 본래의 높임의 가치가 떨어진 듯 하다.

 

신분이나 직업을 나타내는 호칭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한때 특별한 분들에게 불리우던 '사장님'이란 호칭도 일반화되어 사용되고 있는 실태이다.

우스갯소리로 길을 가다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열에 일곱 여덟 명이 뒤돌아 본다고 한다.

근래에는 처음 뵙는 분들에게 나도 자주 듣는 호칭이 되었다. 처음에는 쑥스럽고 어색하여 듣기에 민망하였는데 자주 듣다 보니 싫지 않고 부담감이 줄어드는 듯 하다.

 

또한 직업군을 나타네는 호칭인 師, 士, 事, 官, 家, 者, 人, 員, 手, 工, 夫(婦) 등에도 부분적인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컨데 '우편배달부'나 '청소부'처럼 일꾼의 느낌에서 '환경미화원'이나 '집배원'으로 변경되었고, 간호사는 ‘간호부(婦)’에서 ‘간호원(員)’으로, 그리고 ‘간호사(師)’로까지 변천했다.

 

이렇듯 호칭은 상대를 대접하고 존중하는 어감과 의미로 긍정적인 변천을 하였다.

 

반면에 극존칭에서 부정적인 비하하는 호칭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국가의 수장인 대통령의 호칭이 그 일례가 될 것이다.

 

서슬이 퍼렇던 군사독재시대의 호칭인 '대통령 각하'에서 민주화를 거치며 '대통령님'에서 '대통령'으로 변천하였다.

이에 더하여 매스컴이나 일반인들에게 대통령 영문 이름의 이니셜이 사용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퇴임 후의 전직 대통령들에게 동물에 빗대어 '쥐'나 '닭'으로 불리우는 비속어도 사용되고 있는 실태이다.

 

이와 같이 호칭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 특히 위정자들은 수신제가로서 모범적인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사회가 다가오기를 기대해본다.

 

이리하여 말하는 이와 듣는 사람 서로에게 품위있고 존중하는 호칭이 될 수 있도록 변천되기를 바란다.

 

 

 

 

 

5) 정권교체 보다 후보교체가 먼저다~! <2021.12.23>

 

 

요즘 대선정국에서 후보자들의 가족비리로 인한 상호비방이 그야말로 이전투구 양상이다.

 

이로인해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감과 정치 혐오감은 극에 달하였다.

 

과연 이들에게 국정운영을 맡겨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심정이 든다.

 

특히나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며 공명정대함을 명분으로 나선 야당의 대선후보는 본무장비리로 인한 공정과 정의의 명분이 사라진 형국이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정치활동 일거수 일동작이 국민정서와 괴리된 언행으로 국가 지도자로서 자질에 의구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더하여 대선캠프의 불협화음으로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으로 그의 리더쉽에도 의문을 갖게 된다.

 

진정으로 여당의 실정에 따른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더 늦기 전에 후보교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6) 가짜모범생과 가짜이력서 <2021.12.18>

 

 

흔히 '진짜처럼 보이려고 꾸미거나 만들어 낸 것'을 가짜라 한다. 비슷한 말로 사실이 아님을 의미하는 거짓이나 허위가 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 속에서도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고 통제하려는 다양한 방법과 기술과 제도들이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가짜들로부터 피해를 줄이고자 법이 제정되어 규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스러운 욕구로 인해 가짜들이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독버섯 처럼 자라나고 있다.

 

대선을 앞둔 요즘 시기에 우리사회에는 '가짜(허위)'라는 수식어가 많이 등장한다.

예컨데 가짜 정보, 가짜 모범생, 가짜 이력서 등이다.

 

얼마 전 모 심리학자에 의한 대선 후보들의 과거 행태에 따른 심리분석 해설 중 '가짜 모범생' 유형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

 

진짜 모범생은 본인이 원하고 좋아서 규범이나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나, 가짜 모범생은 처벌 공포 때문에, 사랑을 잃을까봐, 무서워서, 규범과 규칙을 잘 지킨다고 한다.

 

가짜모범생 성향의 후보에 대한 몇 가지 거론된 바가 있다.

 

후보는 무서운 아버지로부터의 벗어날 수 없는 무력감에 의한 통제를 벗어나기 위한 힘, 권력욕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또한 무력감이 강하면 힘을 쫓게 되어 강한 힘은 숭배하고, 약한 힘은 짖밟는 권위주의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이를 '자전거 타기' 라고도 표현한다.

 

또한 자라면서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해 인정욕구가 강한 성향이 있다고 한다.

직장(검찰)에서 상사로부터 인정받는 욕구는 채울 수 없는 상태(9수로 인하여 상사가 후배거나 동기)에서 형님 노릇으로 대체한 것 아닐까 하는 추측 된다고 한다.

 

가짜 모범생의 중요한 특징중에 하나가 '억울함'이다.

진짜 모범생은 자신이 지키는 규칙에 강박이 없으나 가짜 모범생은 규칙을 안지키는 것을 못본다. 엄청 화를 낸다. 다만 자기 나와바리에 있는 그룹에 대해서는 완전히 선택적으로 적용하여 자기 편은 빼고 나머지는 작살을 낸다.

 

가짜 모범생은 규범을 지키고 산것이 억울하여 어느 순간 처벌 공포가 약해져 풀려 버리면 바로 무너진다고 한다.

 

만약 진짜 모범생이었다면 배우자도 성실하고 정숙한 여인을 선택하였을 것이다.

 

한편 후보의 배우자의 가짜이력서로 인해 여야의 대선캠프가 소란스러운 상태이다.

 

국가와 국민의 삶에 대한 정책 방안의 대결이 되어야할 대선 정국이 배우자의 문제로 주객이 전도된 이전투구 양상으로 변질된 한심한 대선 정국이 되었다.

 

역대의 대선 정국에서 배우자의 문제로 이렇게 혼탁스럽고 국민들에게 정치혐오와 피로감을 주는 대선은 없었다.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역대 대선 후보의 배우자들 중 수많은 허위 경력으로 작성된 가짜이력서를 지닌 배우자는 없었다는 사실이기도 하다.

 

거대한 국가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운영해야 할 지도자가 사소한 가정사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상실감과 허탈감을 안기는 행태는 용납되기 어렵다.

 

국가의 지도자와 모든 공직자들은 다시 한 번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가짜가 아닌 진짜들의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7) 그럴 줄 몰랐다~! <2021.12.14>

 

 

우리의 정치수준이 국가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능력과 자질이 아닌 불만과 화풀이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 것인 줄 몰랐다.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며 공명정대한 '포청천'이기를 기대했던 법조인이 소위 본부장비리와 고발사주의혹 관련 법조인의 수장일 줄 몰랐다.

 

'검찰개혁'을 이루겠다던 자가 검찰출신의 위정자들과 함께 검찰업무를 무력화 시킬 줄 몰랐다.

 

'공정과 정의'를 주장한 자가 사적인 의리를 공적인 정의로 포장하며 친인척의 각 종 비리로 국민을 기만할 줄 몰랐다.

 

'남에게 10원 한 장 피해를 준 적이 없다.'는 장모가 각 종 불법 비리로 구속될 줄 몰랐다.

 

'시간이 없어 쥴리를 할 수 없었다.'는 부인이 각 종 염문과 불륜의 주인공일 줄 몰랐다.

 

이리하여 옳바르지 않은 국가 지도자를 선택할 시 향후 5년 동안 많은 국민들은 불행한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내가 이런 글을 쓸 줄 몰랐다~!

 

 

 

 

 

8) 사이비 법조인 <2101.12.05>

 

 

한동안 코로나 19의 전파로 인해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 사이비 종교인들에 대한 관심을 갖은 바 있다.

 

요즈음 차기 대선 후보들과 관련된 상호 비방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며 전입가경이다.

 

소위 '대장동 비리'를 비롯한 '고발사주'와 '본부장 비리' 관련한 각 종 부정한 사건과 관련된 상호 비방이 난무하고 있다.

 

지구촌의 경쟁국가들과 겨루어야 할 치열한 생존전략이 요구되는 백년대계를 세워도 모자랄 판에 이전투구의 양상은 국민들에게 정치혐오와 무관심만 가중시킬 뿐이다.

 

이러한 상황이 전개된 배경에는 공평하고 엄격하게 적용되고 처리되어야 할 법치가 이루어지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눈을 감고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의 뜻에 반하여 법의 형평성을 저버린 사이비 법조인에 기인하였다고 생각된다.

 

정의롭지 못하고 형평성을 잃은 사이이비 법조인들은 공공의 권리를 지키고 유지하도록 주워진 권한을 사리사욕을 위해 남용함으로서 국가와 국민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사이비 법조인의 퇴치를 위한 사법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의의 여신은 눈을 뜬채로 저울의 추가 기울여져 있는 상태에서 온갖 자의적 해석의 법조문은 궤변의 해석만 난무할 따름이다.

 

아둔한 서민을 탓할 뿐 누구도 이들의 상식과 양심을 저버린 법리적 해석을 탓하는 언론이나 부류가 없는 실태이다.

 

하루속히 사이비 법조인들의 기득권 카르텔을 벗어난 정의로운 사회구현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바랄 뿐이다.

 

 

 

 

9) 한라산 둘레길을 마치며~ <2021.11.07>

 

 

지난 4월 망설여지던 제주 올레길 26코스 완주에 따른 근자감으로 인해 서울 한양도성길과 서울 둘레길을 완주하였다. 이에 더해 내친김에 한라산 둘레길에 대한 도전의식이 느껴졌다.

 

이리하여 한라산 단풍시즌에 맞춰 10월 25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간세다리캠프에 예약등록을 하였다.

 

출발일 오전 6시 항공기 탑승을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탑승권 발권기가 전산장애로 작동되지 않아 수작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항공사 창구가 북새통으로 1시간이나 지체되어 출발하였다.

 

이로 인해 매일 8시 출발하는 캠프의 당일 일정을 포기하려는 마음으로 캠프 대표님께 연락하여 지체된 상황을 알려드렸다.

공교롭게도 당일 둘레길캠프 동행자가 없어 숲해설사님이 탑승한 승용차가 공항까지 마중을 나와 동승 후 곧바로 생태숲공원으로 향했다.

 

생태숲공원은 마소의 방목지로 사용했던 곳을 제주 식물의 보고에 걸맞은 산림생물상을 조화롭게 설계하여 생태복원시키며, 곶자왈지대, 천연림 지역을 유전자원 보전지역으로 관리하는 지역이다.

 

생태숲공원에 이어지는 '숯모르숲길'로 들어서며, '셋개오리오름'에 오르고 편백나무림 산림욕장의 피톤치드의 산림욕을 맛보았다.

 

다음 날 청명한 날씨에 중 동창친구들과 동행한 추자도 '나바론 하늘길'의 여정은 이번 나들이의 최고의 백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파른 절벽의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이색적인 바위 모양을 만날 수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추자항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셋째 날의 '쫄븐 갑마장길'은 유채꽃프라자의 바람에 출렁이는 은빛의 억새벌판을 지나 대록산을 거처 따라비오름의 전체를 뒤덮고 있는 억새들이 바람에 춤판을 벌이고 있었다.

 

넷째 날의 삼다수 숲길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분재형 숲으로 마을에서 과거 사용되던 임도를 활용하여 조성된 숲길로 맹아림을 통해 벌목, 숯가마 등 제주도민의 산림이용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지역이다.

 

다섯째 날의 서홍동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자 역사의 현장인 '추억의 숲'과 시오름 일대에 위치하며 평균 수령 60년 이상의 편백숲이 자리 잡고 있는 '치유의 숲길'도 좋은 느낌을 주었던 둘레길이었다.

 

그 후 다시 걸었던 21코스의 올레길, 일요일에 올랐던 한라산 영실의 비경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이후의 한라산 둘레길들, 제주 서남부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돌오름길, 돌밭길의 동백길, 물오름과 보리오름 그리고 이승이오름 등이 분포하고 있는 수악길, 노로오름과 천아오름이 분포하고 있는 천아숲길,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붉은오름까지 이어지는 사려니숲길을 걷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2주간 지속된 청명한 날씨 덕분에 기대하고 예정했던 한라산의 단풍을 만끽하며 둘레길을 완주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이렇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한라산 둘레길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숲해설사 강홍권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쉽지 않은 둘레길을 함께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해 주신 김현주님과 유쾌•상쾌•통쾌함으로 동행자들에게 활력을 주신 주얼리님 그리고 열정적인 영미씨와 금슬좋은 부부 조미옥씨에게도 고마움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매일 짧지 않은 둘레길 탐방지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시켜준 간세다리캠프 박소영씨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간세다리캠프의 모든 멤버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장정헌 대표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7일

한라산둘레길 완주자 신 원 붕 올림

 

 

 

 

 

10) 세상을 떠난 친구를 생각하며~! <2021.10.11>

 

 

오호 통재라~!

오늘 아침 중학교 동창 친구가 타계했다는 비보를 접했다.

 

지난 3월 말 우연히 허리통증으로 척추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췌장암으로 판명되어 항암치료 중 유명을 달리하게 되어 더욱 애통한 마음이다.

 

흔히 인간사가 '생자필멸 회자정리'의 운명이라 말한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한 번은 이승을 떠나는 것이 숙명이라 하지만, 친구는 공직생활의 정년을 마치고 아직 칠순을 맞이하지 못한 시기에 세상을 떠남은 애석함을 더한다.

 

우리 친구와의 인연은 중학교 입학과 더불어 맺어지게 되었다. 학창시절부터 깔끔하고 명석하며 재치와 유머 감각이 특출하여 남여 학생들로부터 인기 많은 친구였다.

비록 신장이 크지 않는 귀공자 타입으로 중학교 3년 내내 1번을 유지하였던 기록도 인기 비결의 한 요소였을 것이다.

 

학창시절 교정 내 설치된 양봉통 옆에 위치한 탁구대에서 영어 선생님과 탁구를 치고 있던 중 친구가 벌통의 벌들을 보며 "벌×봐~!"라고 소리쳤다가 영어선생님께 야단맞으며 주위 친구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던 유머스런 추억들이 떠오른다.

또한 아들이 유명하여 전국의 유명한 음식점 간판에 '원조'란 이름이 들어 있다고 자랑하며 즐겁게 해주던 순간들도 생각난다.

 

명석했던 친구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대구로 유학을 하였다.

그후 한동안 생활전선에 몰입된 젊은 시절은 서로간의 바쁜 생활로 교류가 뜸하였다.

 

비로소 친구들이 퇴직을 앞둔 시기에 여유를 갖게 되며 30대부터 명맥을 유지해 오던 중동창회가 활력을 갖게 되었다.

몇 년 전 본의 아니게 내가 동창회장을 맡게 되었을 때 친구는 총무로서 친구들의 단합과 화목을 도맡다 가장 많은 친구들이 모이는 동창회를 주선하기도 하였다.

 

또한 얼마 전 본인이 항암 투병중임에도 수술받고 퇴원하는 다른 친구를 챙겨주라는 당부전화를 주었던 친구이다. 심신이 고통스러움에도 언제나 동창카톡에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해주던 친구이기에 애석하고 비통함이 더하여집니다.

 

아쉽게도 지난 7월 용인친구 농장에서 투병 중 함께한 시간이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아무쪼록 질병과 고통이 없는 세상에서 편안한 영면에 들기를 기원합니다.

 

친구야~!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잠들기 바란다~!

 

 

 

 

11) 과연 그들에게 국가와 국민이 존재하는가~? <2021.09.05>

 

 

요즈음 국민의 힘의 유력한 대선주자가 청부고발 사건으로 정국 폭풍전야의 핵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는 마치 1997년 12월 대선정국의 국민의 힘 전신인 한나라당의 총풍사건을 연상시키는 사건이다.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이들에게 국가와 국민은 자신들의 권력욕망의 수단에 불과할 뿐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권력욕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와 국민을 담보로 하는 어떠한 위험과 위법도 감수하는 지극히 위험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진데 이렇게 엄청난 사건임에도 국민들의 여론은 의외로 차분하다.

국민들의 침착함이 높은 의식수준에 의한 냉정함인지 정치혐오나 정치불신으로 인한 무관심인지는 알 수 없다.

 

혹은 국가의 제 4부로 일컫는 언론의 기능이 제대로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서 인지도 알 수 없다.

 

아무튼 공권력의 사유화와 같은 이번 사건의 전모를 신속히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국가기강을 바로 세워 국가와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12) 권력 중독자들의 세상~! <2021.08.19>

 

 

요즘 우리사회의 정계가 매우 혼란스럽다.

내년 대권 도전에 나선 여야 정치인들이 이전투구의 진흙탕 싸움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을 더욱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여야 할 이들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불신과 피로감만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의 마음은 이미 국가와 국민이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이들에겐 국민들이 오직 권력 쟁취의 수단으로만 인식되는 것 같다.

 

따라서 이들은 권력에 중독되어 자신들의 능력을 과신하는 과대망상증에 빠져있는 듯하다.

이들에게는 권력에 몰입되어 국가와 국민 그리고 정의와 공정 따위는 아랑곳 없이 그들의 환상 속에서 도취되어 환각상태에 놓여 있는 듯하다.

 

권력중독자인 이들은 우리사회의 난제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추태를 일삼고 있을 뿐이다.

 

더구나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기존의 위정자들 마져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무소신의 권력 줄서기에 여념이 없는 지경이다.

 

이러한 시국에 역병과 경제난으로 힘들어 하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를 믿고 하소연 할 수 있겠는가.

 

이럴진대 과연 이들 또한 자국의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거액을 챙겨 도주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같은 행태를 보이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들지 않는 것은 기우일까.

 

우리사회의 현명한 철학자와 사회학자 그리고 심리학자들께서는 이들의 권력중독의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우리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나침판을 제시해 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13) 비겁한 자들의 세상~! <2021.08.13>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자' 들이 판치는 세상이다.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모르고 오만방자함이 판치는 세상이다.

자신의 기득권을 다 누리며 그에 대한 개혁에 저항하다 명분을 챙기며 사적인 의리를 공적인 정의로 포장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무지와 무개념의 돌쇠의 정신으로 현실의 사회에 불만을 갖는 자들에게 일시적인 대리만족을 줄 수 는 있을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 걸음 앞서 생각해 보면 국가의 존망을 일시적인 기분에 의해 그르칠 수 없을 것이다.

 

왜 이러한 세상에서 우리의 삶을 소비해야 하는가?

 

감히 이들은 국민의 뜻을 들먹이며 불만세력을 충동질하여 자신들의 생존과 인정을 받고자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려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를 능멸하고 있다.

 

상식적인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이들의 부도덕하고 비겁한 행실을 마치 용기있는 행태로 포장하며 시정잡배 같은 정치꾼들과 공모하여 국민의 눈가림을 하고있다.

 

하루 속히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은 떳떳하지 못한 비겁한 자들 보다 진정으로 굳세고 씩씩한 용기있는 분들이 활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14) 아무리 그래도 이것은 아니다~! <2021.07.28>

 

 

문재인 대통령이 촛불정신을 망각하였더라도 이것은 아니다~!

180석의 여당이 제대로 개혁의 실천을 못하였더라도 이것은 아니다~!

여당의 실정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할 지라도 이것은 아니다~!

 

기존 야권정당의 인재가 없을지라도 이것은 아니다~!

차때기 정당으로 순수한 박근혜 치마폭에 숨어 위기탈출을 시도하였더라도 이것은 아니다~!

당의 존폐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목숨부지를 위한 방패막을 찾더라도 이것은 아니다~!

 

정의와 의리를 구별 못하는 리더를 국가 지도자로 추대하는 것 이것은 아니다~!

사회적 폐륜을 저지른 장모를 보호하였던 법조인을 국가 지도자로 추대하는 것 이것은 아니다~!

과거가 문란한 여인을 영부인으로 모시려는 것 이것은 아니다~!

 

과연 누가 진정으로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과 정의로운 결과를 현재까지 실천하여 왔고 향후에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는 자가 아니면 이것은 아니다~!